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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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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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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거운 얘기고 티엠아이긴 한데... 나 혼자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해봐ㅠㅠㅠ 난 우리 아빠가 너무 가부장적인 분이셔. 중학교 때부터 나한테 성적 압박 엄청 심했거든.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교 20등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단 말이야. 그때도 성적으로 폭언이 심해서 내가 우울증도 생기고 정신과도 다녔었어... (내가 정신과 다녔다는건 아빠는 모르셔) 그러다가 수능에서 크게 미끄러져서 지방대를 왔거든. 재수하기엔 진짜 정신병 올 것 같았어. 지방대에 와서 더 그런가... 아빠가 내가 나가서 노는 거 자체를 싫어하셔. 그니까 대학 수업 끝나고 집에 와써 퇴근시간은 6시에 꼭 아빠한테 "다녀오셨어요." 라고 인사를 해야해. 어디 나가지말고, 친구랑 나가서 노는 것도 술마시는 것도 싫어하시고... 외박은 꿈도 못 꿔. 대화 좀 해보려고 아빠는 내가 외박하는게 어떤 점이 안된다고 하는건지 물어봤는데 그냥 싫대. 평소에 내가 뭘 먹는지, 무슨 수업을 듣는지, 꿈이 뭔지... 그런 것들은 관심도 없으면서 날 통제하는게 너무 숨막혀. 내가 행복하는게 싫은걸까? 하는 생각도 드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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