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늦은 여성의날 기념 자기자랑대회!
안녕 난 지금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
여기에 익명으로 고백하지만 나 사실 넘넘 힘들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 사업도 너무 안되어서 경제적으로 넘 힘들었어. (지금은 다 잘 풀려서 아주 좋아졌어!)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나 ADHD래! 그래서 학교다닐 때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렵고 항상 뭔가 벽이 많았어..
지금은 상담도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아주아주 좋아졌어. 테라피 너무 좋아!!
한국에서 대학병원 너무 힘들었고, 정말 태움/따돌림도 당했고 허리도 2년만에 디스크 탈출했어…! 그래도 중환자실에서 2년 임상 최소경력 채우고, 미국 간호사 면허 시험도 틈틈히 공부해서 첫 시험에 한번에 붙었다!! 글구 대학 친구들 4인방 덕분에 친구 사귀는 법도 배우고! 🥹
지금은 미국에 이민온지 벌써 3년이 되었어. 토끼같은 남편도 만나고 작년엔 결혼도 했어… 정신차려보니 29살에 시골이지만 집도 사고, 집에 고앵님 두 분 모시는 집사가 되었다!
2024년엔 대학원가서 가정의학 전문 간호사 (Family Medicine Nurse Practitioner )가 되는 것이 목표야..!
자기자랑에 익숙하지 않아서 막상 쓰고 나니 너무 부끄럽다 히히 😛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 혹시 간호사 이민 관련 질문 있음 밑에 댓글로 알려주면 아는 선에서 답 할 수 있음 해줄게!

우리집 고양이들 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