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존댓말 쓰다 급 반말할려니까 너무 고통이야..
동갑친구들인데 친해지고 싶다가도 어렵네
어쩌다 보니 퇴사하고 알바즁인데
그 남자 사장님이 내 동창이고 자주놀러 오는 친구도 동창이였어서 다같이 어제 3명이서 밥을 먹었오…
나랑 사장님도 워낙 내향인이지만 나는 솔직히 아직도 존댓말 쓰거든? 반말을 원하시는데 내가 아직 너무나 어렵더라고ㅠㅠ밥을 한 3시간동안 먹고
2차는 노래방갔는데 내가 노래를 너무 못부르고 목소리를 싫어해서 죽어도안부를려다가 분위기 깨질거같아서 결국 최선을 다해 소리질러 불렀어…
부르다 지쳐서 중간이 짜르고 너무 수치스럽더라고 흐아
1차부터 2차 택시비 다 사장님이랑 친구분이 사주셔서 내가 집가면서 문자로 다음에 산다고만 하고 집에갔거든 참 나는 왜케 자존감이 낮을까 싶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야하는게 맞겠지 나도 친해지고싶운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