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언 좀 해주라ㅠ
나 요즘 마음 가는 사람이 있어
헤어지고 참 많이 힘들었고 계속 재회를 기다릴랬는데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가. 대화가 즐겁고 붙어있음 설레고 그래 나 원래 사람 눈 보고 대화하는데 눈을 계속 보기도 부끄러워 고개를 피하게 돼. 그런 말 있잖아 "젖으면 썸이다"ㅋㅋㅋㅋ 진짜 젖어 이사람이 좋아
근데 전사람에게 잘 못해준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 돼... 사실 더 전사람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죽으려던거 전사람이 구해줬거든. 되게 스스로가 전사람밖에 없다고 각인시킨 듯 해서 못 놓고 있는 걸지도 몰라. 정말 사랑했고 미안했어.
그래서 이 새로운 사람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는 내가 바보같아. 이 사람도 내 상황 알면서 기다려주는데 사실 이건 이 사람한테 못 할 짓이잖아.. 근데 아직 뭔가의 미련이 남아 있으면서 이 사람과 사귀는 것도 못 할 짓이니.. 어찌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