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지만 읽어줬으면 좋겠어...!
혹시 병원은 안가봤는데 우울증인거 같다고 느꼈던 자기 있어?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고 항상 무기력해.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카페 가도 뭔가 마음이 허하고 안채워지는 느낌?.. 이유도 없이 눈물도 나오고 가끔은 갑자기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자다 깨서 심호흡 한 적도 있어. 우울감 때문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너무 잦아서 잠도 잘 못자. 요근래는 갑자기 애정에 대한 결핍도 심해진거 같아서 연애에 대한 욕구..? 갈망 같은게 엄청 생겼어 성욕도 심해지고..(연애경험은 없어!)
아직 이십대 초반이라 그런건지 뭔가 병원을 가기엔 두렵기도 하고 나 말고도 다들 겪는 흔한 증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병원을 가기도 망설여져.. 엄마한테 지나가듯이 요즘 많이 우울한거 같다 해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항상 넘기셨어. 계속 끝없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느낌이야... 이런 감정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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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아무래도 심리상담?같은 걸 받는게 좋을 거 같은데.. 요즘에는 정신과 다들 많이 간대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 같은 거라서 감기 걸리면 병원가듯이 우울감 많이 들면 정신과 가는게 맞다고 하더라고 … 한번만 눈딱감고 가본다 생각하고 다녀와보는 건 어때?
2024.01.16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 1
내주변에 학교에서 학생대상으로 해주는 심리상담 받는 친구도 봤어! 그건 무료인거 같더라구. 아니면 구청이나 주민센터 같은 데서 청년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이런거 있는지 찾아봐바 거의 무료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거 같아
2024.01.16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구나 한번 알아볼게..! 고마워 🙂
2024.01.16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또다른 방법으로는 … 종교를 가져보는 것도 추천!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착한 사람들 만난다~ 좋은 에너지 얻는다 생각하고 가봐 나는 기독교인인데 지금 자기에게 전도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괜찮은 교회 가서 힐링하고 온다 생각하면 좋을 거 같고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절이나 성당 가서 평온함? 같은 걸 느끼고 의지할만한 구석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자기의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 켠이 서서히 건강하게 채워지도록 응원할게
2024.01.16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위에 자기 말대로 상담도 받아보고 검사도 한 번 받아봐! 대학생이면 학교에서 mmpi 공짜로 해줄텐데 전반적인 이상 심리 측정하는 그런 검사거든 온라인으로도 몇 만원이면 할 수 있으니까 전반적 상태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지역구 상담소는 상담만 해주고 검사는 없는 것 같은 곳도 있더라고
2024.01.16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3
요즘 마음에병이생긴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누구나 우울한거다 하면서 넘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절대 이유없는 우울감은 없고 주변에서 다 괜찮다해도 내 스스로가 괜찮은게 중요한거니까 자기한테 잘 맞는 상담사분 찾아서 상담받아보는게 일단 제일좋은 방법인것 같애. 심리적인 문제는 좋은사람들 만나고 좋은것만 본다고 해도 안괜찮아진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본인스스로도 많이 힘들것같애ㅠㅠ
2024.01.16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3
조급해하지말구 한단계씩 천천히 밟아나가자! 조용한절에 산책가고 하는것도 좋지만 자기스스로 감당가능한 선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같애. 개인적으로 한줄씩이라도 일기쓰는게 나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 하루에한줄 일기쓰고 5분산책다녀오기 이런식으로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해나가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에 힘이생기더라. 꾸준히 하다보니까 다음엔 이것도 해볼까? 오늘은 이거 먹어볼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했던것 같애.
2024.01.16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특별히 힘들일도 없고 한데 마음이 많이 무겁고 무기력했던적이 있었어서... 세상에 사람들도 많고 할것도 많고 맛있는것도 많으니까 정말 못해도 그중에 하나정돈 자기삶에 희망을줄수 있는게 분명 있을테니까 너무 걱정말구 하나씩 천천히해보면서 방법을 꼭 찾을수 있길바랄게. 올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4.01.16좋아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