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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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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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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어 ,,,,
남자친구랑 연애한 지는 6년 정도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어서 군대 기다려주고 지금은 둘 다 24이야 남자친구의 장점은 오래 사귀면서 단 한 번도 술문제는 물론이고 이성문제로 힘들게 한 적이 없다는 거야 싸운 적은 내가 성인이 되고 자연스럽게 주변에 이성이 생기면서 처음 겪어보는 상황들(선 넘는 상황들은 절대 아님. 팔로우 같은 사소한 문제들인데 의사소통 차이)에 서로 생각이 달라서 정말 많이 다퉜지만 나도 남자친구를 위해 이런 부분은 최대한 신뢰와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어

그리고 남자친구가 최근에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됐고 이성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던 남자 친구한테 다양한 상황들이 생겼어 최근에 어떤 형의 집들이에 초대를 받아서 간다 했는데 그 자리에 다른 나라 여성분들이 있었고 나한테 즉석에서는 아무 말이 없었어 그리고 오후 5,6시쯤 집들이가 끝나고 아는 형이랑 술을 마시러 간 다음에 많이 취해서 열시반쯤 만취인 거 같아서 집에 갈 거라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전화하겠다고 연락을 한 뒤 새벽 다섯 시에 연락이 됐어 남자친구는 집에 오는 길에 토를 해서 아는 형이 부축해서 집에 갔다 했고 가자마자 기절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나는 새벽동안 처음 겪는 이런 상황에 당황스럽고 불안해서 남자친구 인스타를 염탐하다가 집들이에 다른 여성분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거야 스토리로 봤는데 사실 전혀 이성적인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 남자친구 자체를 의심하진 않지만 왜 그 상황을 나한테 말을 미리 안 했는지 계속 숨길 생각인 건지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정말 고민하다가 다음날 술이 조금 깬 뒤 연락이 두절된 그 상황에 대한 화남과 염탐해서 정말 미안한데 이런 부분이 궁금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꺼냈어
남자친구는 그런 상황이 처음이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조금 천천히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말을 하려고 했다 거짓말을 하려던 건 아닌데 싸우지 않고 화나게 하지 않고 상황설명을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하더라고 무슨 말인지는 정말 이해는 갔어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냥 사실대로 처음부터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남자친구가 집들이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풀어주면서 잘 넘어갔던 거 같아

사실 앞으로 어학연수 기간이 1년 정도가 남았는데 그 사이에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길 거 같은데 남자친구도 나도 처음 겪어보는 이런 상황에 감정적이지 않게 넓은 마음으로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 모르겠어 ㅠㅠ 이해하려고 하다가도 질투 나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너무 어려운 거 같아 같은 동네에서만 갇혀있다가 사회로 나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들인 걸까? 자기들은 이런 부분은 어떻게 맞춰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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