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제3자의 의견이 필요해서 물어보려고!
우리집이 많이 오래되기도 하고 예전부터 리모델링하는 집들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내가 돈을 벌기시작하면서 가족들끼리(독립한 사람빼고 이 집에 사는 사람들) 돈을 모아서 리모델링을 하면 어떠냐고 혈육한테 물어본 적이 있거든?
혈육 : 근데 나는 지금 집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너가 집에 불만있어서 리모델링하고 싶은거면 그 돈 다 너가 맡아야된다고 생각해.
라고 말을 하는거야. 그 당시에는 그러던가ㅡㅡ 하고 넘어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리모델링을 한다챠도 그 돈을 온전히 다 내가 감당해야하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
솔직히 같이 사는 집, 리모델링해도 같이 사는데 반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보태줄 수 있는거 아닌가? (불만불평을 좀 얘기하자면) 어렸을 때부터 집에 나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내가 집에서 나가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집에 많이 있는 내가 집안일을 거의 맡아서 했거든? 모님이 바쁘기도 하고 일갔다오면 힘들어서 뻗어 있는데 거기다가 집안일하면서 끙끙 앓는것도 내가 보고싶지 않아서 그냥 군말없이 해왔는데 혈육은 맨날 나가서 집안일만 쌓고서는 부탁만 하면 온갖 짜증을 다 내면서 안하더라. 막상 하더라도 나한테 굳이 와서 자기 집안일했다고 칭찬하라고 그러고...심지어 10살 차이나는 사이거든. 그래서 내가 동생이다보니 위의 햘육한테 이래라저래라할 수도 없고, 어렸을 때처럼 싸우기도 싫고, 싸우면 맘도 안좋고...
자기들은 이런 혈육있으면 어떻게해? 치사하더라도 혈육꺼만 빼고 집안일 다할까,도 생각했고...나이차가 많아도 이건 가족 구성원간의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뭐라하려다가 말았거든ㅜㅠㅠ 그냥 날잡고 얘기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