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후기... 라기보단
뚜벅이에서 부릉이 된 후기
차 산지 5년 된 기념으로 작성해 봄
나는 경차 차주고 출퇴근 위주로 운전하고 다녀
1. 평소 행동 반경이 넓어진다
뚜벅이 때는 가고싶은 카페나 음식 포장주문 같은 거 할 때 너무 덥거나 춥거나 눈/비 오거나 다리 아프거나!! 같은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젠 아 운전하지 뭐~ 하고 다녀 옴
병원이나 뭐 사러 갈 때도 큰 고민 없이 갈 수 있당
걷는 시간보다 확실히 빠르니까 운전 기준 30분 내외 정도면 고민없이 그냥 갈 수 있어서 좋아
2. 짐 갖고 다니기 좋음
나는 아주 유명한 보부상인데 보부상이 차를 산다? 그럼 이제 차 안에 온갖 것이 수납되어 있는 것임...
전기차 타는 지인은 차 안에 고데기랑 전기포트도 있더라
신발이나 외투 같은 건 기본이고 쇼핑백, 우산, 휴지, 물티슈, 책, 메모지, 그루프, 쿠션 등등 자잘한 짐이 차에 엄청 많아
그리고 가방도 내맘대로 크고 무겁게 들고 다닌다 어차피 나 말고 차가 운송하니까...^^
3. 놀러 가기 좋음
난 경차라 아주 먼 거리는 좀 어렵지만 주말에 근교 놀러 가기도 부담없고 큰 차 타는 친구랑 4시간 거리도 놀러 다니고 그러는데 너무 좋다.. 기차 버스 타는 즐거움도 있지만 자차가 주는 편안함과 속도 포기 못 함
4. 이동식 노래방
에어컨과 히터를 맘대로 조절 가능한 나만의 이동식 노래방이 생김
나는 집에서도 노래 틀어 놓고 사는 사람인데 집에선 노래 부르기 좀 그렇잖아? 운전 중엔 고성방가 가능
아예 차에 블루투스 마이크 있는 친구도 있음
5. 회식 때 술 안 마시기 가능
ㅎㅎ 저 차 끌고 와서요~ 저는 사이다로 건배하겠습니다ㅎㅎㅎ 시전 가능
가끔 아 대리 불러~~ 하는 선배 있는데 그럼 대리비 내 달라고 하면 방어 가능
근데 취한 사람 가는길에 떨궈 달라고 하는 경우 있음... 그것마저 싫은 날은 2차 전에 핑계 대고 도망감
I LOVE MY CAR(차 바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