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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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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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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읽어줘*
남친 진짜 개쓰레기인 거 알거든? 아는데 못 헤어지겠는데 어떡하지.. 첫 연애고 200일 좀 넘게 만났어. 내가 진짜 개개개개좋아해.. 일단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놓은 상태고 이게 남친 잘못들임. 진짜 필터링 없이 제발 나 정신 차리게 한 마디씩만 하고 가줘..


1. 사귀기도 전에 모텔 가자고 함. 내가 뭐라했더니 그럼 사귀자고 엉겁결에 고백함. 내가 고백 다시 다음에 만날 때 제대로 해달라고 했는데 생각해보겠다더니 안 함. 한 번 한 건 무르기 없어 이러면서 ㅋㅋ 결국 내가 사귀는건지 확신이 안 서서 맞다는 답 듣고 사귐.

2. 솔직히 사건 1에서 내가 뭐라했으면 최소 한 두 달은 절대 모텔 얘기 안 꺼낼텐데 사귄 지 2주 만에 또 그 얘기 꺼냄.

3. 사귀고 2번 연속 콘돔 찢어짐 사건 발생. 나 사후피임약 2번 연속으로 먹게 함.

4. 사귄 지 2주 만에 롯데월드 가자길래 엥? 웬일이야 싶었는데 4시간 있다가 점심에 나옴ㅋㅋ 롯데월드 안에서 내내 지금 기빨림 수치 580프로다 점점 올라가고 있다 ㅇㅈㄹ. 더 징징대는 거 듣기 싫어서 나도 나가겠다 함. 그러고는 쉬고 싶다며 모텔 가서 섹스 ㅉㅉ

5. 지 회사 셔틀 내리는 곳에서만 만나려고 함. 대표적 장소 두 군데 = 모란역, 잠실. 내가 익선동 서순라길 부암동 서촌 강남 등등 가고싶은 데 많이 말해봤는데 매번 난 사람 많은 데 기빨려서 못 가겠다 시전. ㅇㅇ이 생일 때 가자 ㅇㅈㄹ 누가 보면 생일이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줄. 맨날 공원 산책, 모텔 이게 다임 ㅋㅋ 그러면서 사람 몇 천 명 오는 마라톤은 아주 잘만 쳐나가심.

6. 섹스할 때 지만 만족하면 끝임. 진심 애무? 5분도 안 함. 지가 ㅈㄴ 큰 줄 알고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 자부심 오지는 듯 ㅋㅋ 지만 싸고 난 섹스하면서 단 한 번도 오르가즘 못 느껴 봄. 난 클리 만져주면 좋아죽는데 단 한 번도 안 만져 줌. 난 맨날 펠라 주구장창 해줬는데 커닐 딱 한 번 해줌ㅋ

7.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야구장인 거 뻔히 알면서 내가 딱 한 번 같이 가자고 부탁한 거 싫은 티 냄. ㅇㅇ아 비 조금이라도 오면 가지 말까? ㅇㅈㄹ 내가 배려해서 사람 젤 적은 평일에 비인기팀이랑 하는 경기로 잡았는데도 막상 갔더니 사람 많다고 찡찡. 그 후론 짜증나서 안 감ㅋㅋ

8. 나는 지 ㅈㄴ 좋아하는 코난 부산까지 가서 영화관 가서 같이 봐줌. 딱히 고맙다는 말도 안 함. 나중에 그 얘기 지 친구한테 했더니 니 여친 개착하다 이랬다는데 그 말에 응 내 여친 진짜 착하긴 해~ 이랬대. 난 보라고 하는 것도 별로 없는데 딱 한 번 그것도 썸 탈 때 로코 하나 추천해줬는데 1화 보고 지 스타일 아니라고 지 이런 거 싫어한다고 안 봄. 난 내가 싫어하는 류의 드라마 지가 추천해준 거 두 개나 다 봄. 나한텐 꼭 보라고 다 보면 선물 주겠다더니 안 줌. 물어보니 지랑 이렇게 좋은 데서 밥 먹는 게 선물이지~ ㅇㅇ이는 나랑 이렇게 있는 게 선물 같지 않구나.. 힝… ㅇㅈㄹ.

9. 사귀는 내내 단 한 번도 조그마한 선물조차 받아보지 못함. 애초에 초장부터 ㅇㅇ아 선물은 최대 5천원! 서로 웬만해선 안 주고 안 받기! 시전. 우리가 직장 동료나 그냥 아는 사이도 아니고 연인인데 선물도 못하는 게 말이 되나 싶었음. 고민 끝에 남친 한동안 피곤해보일 때 비타 500 조그만 거 하나 선물해줬는데 다음엔 그런 거 안 줘도 돼~ ㅇㅈㄹ. 나 진짜 목소리도 아예 안 나올 정도로 아팠던 적 있었는데 그때 작은 선물? 그딴 거 안 줬음. 나 키티 ㅈㄴ 좋아하는 거 아는데 키티 쪼그만 거조차 안 줌. ㅇㅇ아 이런 거 다 쓰잘데기 없는 거야~ ㅇㅈㄹ. 나 꽃 ㅈㄴㅈㄴ 좋아하는 거 아는데 길거리에서 아 오빠 꽃 진짜 예쁘다~ 이러면 ㅇㅇ아 난 그 돈으로 ㅇㅇ이랑 맛있는 거 먹는 게 더 좋아 ㅇㅈㄹ ㅋㅋ ㅅㅂ 내.가. 꽃 받는 게 좋고 행복하다고.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꽃 선물? 한 송이조차 받아본 적 없음ㅋㅋ

10. 100일 때 난 연남동 같은 데서 예쁜 카페 분위기 좋은 식당 갔다가 경의선숲길 산책하고 놀려고 계획 쭉 말해줬더니 아 ㅇㅇ이한테 서프라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오전 10시부터 밤10시까지 쓸 수 있는 호텔 있어서 거기 이미 예약해놨어. 수영장도 위층에 있대. ㅇㅈㄹ 내가 언제 동의했어? 지 편한 대로 사람 없고 섹스 가능한 플랜 짜고 통보한 거지. 그리고 내가 분명히 100일 때 나는 케이크 오빠는 꽃 이렇게만 준비하고 다른 선물은 하지 말자 이랬는데 그걸 지 혼자 착각을 쳐하시고 선물에 꽃도 포함된 줄 알고 안 사옴ㅋㅋ 말해줬더니 아 전혀 몰랐대 ㅋㅋ ㅈㄴ뻔뻔

11. 내가 할머니 돌아가셔서 진짜 힘들었었음. 그리고 3일장이라 마지막 날 아침 새벽부터 발인하고 펑펑 울고 3일 간 잠도 거의 못 잔 상태였음. 그 날 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집 왔다고 하니까 괜찮냐고 묻더니 그럼 모텔 갈까? 거기서 쉴래? ㅇㅈㄹ 진짜 이건 선 세게 넘음 진심.

12. 여사친이 딱 한 명 있는데 남친,여사친,남사친 이렇게 남2 여1 셋이서 두달에 한 번 꼴로 만나서 신나게 놂. 여기까진 ㄱㅊ. 근데 어느 날 스벅을 가서 깊티를 쓰는데 카톡 선물하기 깊티라 위에 이름이랑 멘트가 뜨는 거임. 누가 봐도 여자 이름에 멘트는 ㅇㅇ아 생일 축하해🫶🏻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ㅈㄴ 뭐라했더니 그 누나 원래 남사친들한테 하트 써 이럼ㅋㅋ 미친놈. 누가 ㅅㅂ 남사친한테 하트 쓰냐 미친 거 아님?

13. 200일 날 저녁으로 뭐 먹을까 같이 보던 중에 내가 계속 가고 싶어했던 딱 내 스타일 분위기 좋은 식당을 가자고 함. 근데 바로 표정이랑 말투 어색해지더니 어..? 다른 데 갈까..? 이러는 거임. 내가 왜 그러냐 했더니 바로 실토하는 게 작년 초에 소개팅했던 곳이래 ㅋㅋ 그걸 ㅅㅂ 표정관리 하나 쳐못하고 곧이곧대로 말하는 게 ㅋㅋ 그냥 다른 변명 대고 가지 말자 하지 진짜 지랄.

14. 하루는 저녁 먹기 전까지만 해도 평소 같이 데이트 잘하다가 저녁 먹을 때부터 말수도 급격히 줄고 표정도 어두워짐. 내가 나 밥 많이 남겨서 화난 거냐니까 아니라고 함. 그리고 원래 카페도 가는데 그냥 집 가자 시전. 알겠다 했는데 너무 서운해서 대여섯 줄 정도로 애정 담긴 카톡 보냄. 근데 돌아오는 답 딱 한 줄. 알고 보니 장염이셨대 그건 ㅇㅈ하는데 답을 한 줄만 하는 게 말이 됨? 성의가 쳐없어 싸가지 없게 ㅅㅂ놈이

15. 연애 초에 막 주차되어있는 포르쉐 보면 ㅇㅇ아 나 저거 사줘 시전. 내가 못 하지~ 이러면 몇 년 뒤에 되는데? ㅇㅈㄹ. 그래서 내가 재미없다 그랬더니 삐짐ㅋㅋ 자기한테 똑같이 드립 쳐보래서 쳐줬더니 표정 싹 굳으면서 와 ㅇㅇ아 진짜 재미없다~ 앞으로 안 할게~ 이러고 그 후로 절대 안 함ㅋㅋ

16. 지 꿈 전업주부라고 나한테 나중에 결혼하고 나 용돈 얼마 줄거야? ㅇㅈㄹ. 내가 그냥 맞춰주는 식으로 100? 이랬더니 아 너무 적어 ㅇㅇ아~ 500은 줘야지~ ㅇㅈㄹ. 내가 집안일 열심히 할테니까 ㅇㅇ이는 열심히 일하는거야~ 이럼. 아님 지금부터라도 해인이 쓰리잡 포잡 하면 되지 이럼ㅋㅋ ㅈㄴ 사랑하는 여자한테 쓰리잡 포잡 키고 싶냐? 아무리 농담이라도 개지랄이지

17. 원래는 죽어도 노콘으로 안 했는데 딱 한 번 왔다갔다만 했는데 좋아 죽는 거임. 나도 개좋았어서 그후론 경구피임약 쭉 먹었음. 그래도 맨 처음 말고 한 번 싼 후로는 노콘으로 잠깐 하는 것도 좀 위험하대서 하지 말자 했는데 말도 없이 두 번째 판에 노콘으로 집어넣고 몇 번 움직임. 내가 앞으로 두 번째부터는 하지 말자 했더니 ㅇㅇ이 약 먹고 있지 않아? ㅇㅈㄹ 존나 태세전환 레전드세요

18. 내가 목감기 개심하게 걸렸을 때 오빠 아무래도 내일 만나면 오빠한테 옮길까봐.. 오빠 편한 대로 해요! 만날지 말지! 이랬는데 보통 사람이면 헉 ㅇㅇ이 괜차나ㅠㅠ? 아니야 내가 마스크 쓰고라도 얼굴만 잠깐이라도 보자 웅? 보고시퍼요.. 이런 식으로 말이라도 해줄 수 있잖음. 근데 돌아오는 말 = 아 아냐아냐 괜찮아..! 나 회사 사람들한테 옮기면 큰일 나서 담에 보자 ㅇㅈㄹ 씨발 나 뭔 독감 걸렸어? 코로나 걸림? 진짜 유난 개오져

19. 죽어도 먼저 ㅇㅇ이 이거 사줄게~ 하는 말 안 하는 사람이 선뜻 이 말 주구장창 하는 유일한 장소 =다이소. 왜냐? 최대 5천원밖에 안 하니까ㅋㅋ

20. 원래 초반엔 자기 휴일 이틀 다 봤는데 그건 좀 힘들었는지 (나도 이건 ㅇㅈ함.) 앞으로 일하는 날 하루, 쉬는 날 하루 보자고 함. 그래서 최근에도 7시~15시 근무인 날 하루 보기로 했는데 자기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고 쉬는 날 하루만 보자고 함. ㅈㄴ 서운했는데 실제로도 좀 피곤해보였어서 알겠다고 함. 근데 원래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자전거가 사고 싶어졌다며 자전거 구입 후 편도 4시간 거리를 타고 가겠다고 함. ㅅㅂ 자전거 4시간 쳐탈 체력은 있으면서 나 만날 체력은 없고?ㅋㅋ 차라리 진짜 완주했으면 멋있기라도 했지 ㅈㄴ 짜치고 하남자 같은 점 = 꼴랑 30분 탔나? 도로가 잘 안 돼있고 어둡고 무섭다며 지하철 타고 돌아 옴ㅋㅋ 웩~~~병신.

21. 200일 날 맞춘 반지 정확히 일주일 만에 잃어버림. 같이 찜질방 갔는데 씻을 때 뺀다길래 내가 가방 안주머니에 잘 넣어두라고 신신당부함. 근데? 응 잃어버렸죠? 어디에 마지막으로 뒀는지조차 기억 못 함ㅋㅋ 진짜 소중히 생각했다면 다 기억했겠지. 그래서 내가 그럼 오빠 새로 만들어 올거지? 했더니 또 특유의 표정관리 안 된 표정으로 어..? 이럼. 내가 설마 그냥 지내려 했어? 했더니 맞대 병신이. 그걸 순순히 또 인정을 쳐하심ㅋㅋ 내가 뭐라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만들 시간은 없고 같은 곳에서 택배로 받을게 이럼. 야 ㅅㅂ 그거 만드는 데 뭐 100시간 걸리냐? 설령 그 시간 걸려도 니가 잃어버린 건데 무릎 꿇고 당장 튀어가서 만들어와도 모자를 판에 그딴 발언을 해? 개병신이 진짜 ㅋㅋ 애들 왈 = 일부러 찜질방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고 옷 보관함에 투척하고 잃어버린 척 한 거임. 왜냐면 애초부터 반지 내가 졸라서 한 거였고 지는 불편해서 절대 안 낀다고 했거든. 근데 날 ㅈㄴ 호구로 봤으니까 내가 넘어갈 줄 알았나보지? 그럼 앞으로 그 불편한 쓰잘데기 없는 반지 따위 안 껴도 되니까 지 나름대로 무식한 머리를 쓰신 거지 ㅋㅋ 병신.

22. 올해 11월 초에 연차를 일주일 연속으로 썼다길래 뭐할 거냐 했더니 자기 예전부터 로망이 몽골에 가는 거였대. 그럴 수 있지. 근데 20대 패키지로 꼭 가고 싶었대. 남녀 섞인 ㅋㅋ 응 거기서 ㅈㄴ 서로 눈 맞아서 로맨틱한 일들이 벌어지길 기대한 거 아니고? 야 솔로일 땐 그런 로망 인정해. 근데 씨발 니가 지금 여친이 있는데 여친한테 그딴 얘기를 쳐해? 니가 연애를 하고 있으면 아무리 로망이라도 포기를 할 줄 알아야지 그걸 순순히 말하고 갔다 와도 되겠냐고 그러냐?ㅋㅋ 날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ㅋ 내가 그것도 순순히 허락해줄줄 알고 말하셨겠죠~~

23. 하루는 내가 학원 알바가 있어서 집 근처에서 일정이 6시에 끝나서 남친이 지가 먼저 내 동네로 오기로 했음. 지하철로 30분 정도 거리. 그래서 알겠다 좀따 봐~ 이랬더니 ㅇㅇ이! 고맙다고 해야지! 내가 특별히 가주는 건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지..? ㅇㅈㄹ 떨고 개삐짐ㅋㅋ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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