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읽어줄 수 있어?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아니면 위로라도 부탁할게.
오늘 헤어졌어. 첫 연애였고 행복하긴 했었어. 내 이상형이 아닌 걸 알았고 사귀면서도 그렇게까지 이게 사랑인가?! 싶진 않았어. 그래도 설레고 좋기는 했었지.
한 일주 전부터 나에 대한 마음이 떳대. 알고 있긴 했지. 나도 서서히 마음을 접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아프긴 하더라
막 엄청 슬픈 느낌은 안들어. 자책하거나 그러지도 않아. 근데 속이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 나와. 누구한테 헤어졌다고 말 하는 순간 왈칵 나와버려. 나 미련이 남은 걸까? 내가 왜 우는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