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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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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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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정말 아끼는 여름 이불이 있어요…
제가 정말 여름에는 그것만 안고 살 정도로 정말 좋아해요. 제가 몸에 열이 많아서 그거 안거나 덮고 자면 시원해져서 정말 아끼고 좋아해요
아기때 부터 써서 당연히 많이 해졌어요

오늘부터 그 이불 쓰려고 낮부터 전에 덮고 자던 이불 빨래 다하고 온수매트 다 정리했어요…

씻고 나와서 엄마한테 “엄마 내가 아끼는 그 이불 어딨어~?” 이랬더니 너무 해져서 버렸다는 거에요. 그래서 설마하고 다 찾았는데 정말 버린거에요. 제가 그 이불을 정말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버리는 이유는 뭘까요..?

작년 여름에 제가 분명 해진거 아니까 그래도 버리지 말라고 했거든요.
살면서 엄마랑 부딪힌적 많았지만 이렇게 피가 차갑게 식는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거 내가 아끼는 거 알면서 왜 버렸어” 이러니까 해져서 버렸어. 저는 또 “해진거 아는데 내가 아끼는 거니까 버리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잖아” 그래도 또 똑같은 소리….

그래서 제가 “엄마는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까 버린거지” 이러니까 옆에 있던 리모컨 던지려고 하면서 야 닥쳐 들어가 라고 하고….

짜증도 아니라 너무 슬퍼요. 엄마가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건 뭐 그 사람 의지고 상관 없는데 다시는 그 이불을 못 만지고 그 감정을 못느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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