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전남친 너무 쓰레기 만드는걸까요??
전남친과는 성향차이로 헤어졌어요.
헤어지기전에 전남친이 회사 2월달 퇴사인데,
그전까지 바빠서 2월달 내내 제가 기다렸거든요.
제가 표현을 많이하는데,
전남친이 그게 좋다고 반했었어요.
어느순간 전남친이 일도 바쁘고, 표현이 부담스럽다고 회피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연락 잘 안되는게 좀 속상해서 전화로 풀고 싶어서 연락 달라하고, 기다리는데 안오더라고요,,
결국 전남친이 이틀후에 ‘나는 표현 많이 해주는데, 어느 순간 불안해하고 자기는 이걸 어떻게 해줄 수 없어서 나쁜놈 되는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 ‘내가 어쩔수 없이 기다리지만 그게 너무 싫다’이렇게 말하고, 서로시간 갖기로 했어요.
그런데 헤어지는 과정 속에서 전남친 행동이 그럴수 있는건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쓰레기 만드는건지 궁금해서 올려요,,
전남친이랑 시간 갖고나서 헤어졌는데,
전남친이 시간가질 때 SNS 싹다 내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날,
제가 시간 다 가졌으니까 오늘은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 전남친이 퇴근 후 통화하자는 거예요.
전남친이 야근할것 같다고 말하고, 12시 되도록 전화 안줘서 제가 먼저 했더니 야근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새벽 1시 넘어서 퇴근하고 피곤하다고, 내일 이야기 하자고 하는거예요,,
헤어지는 당일날
오늘은 꼭 이야기 하자고 제가 그랬거든요.
전남친이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야기 하기전에 커플통장까지 해지했길래,
제가 나하나만 물어볼게 하고,
헤어지자고 할거는 알고 있었다고,
완전히 마음 뜬거냐고 물어봤죠.
전남친이 그렇다고 하고, ‘자기가 일로 너무 바쁜데, 연애까지 할 시간이 없다’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 곧 퇴사하고, 그럼 시간적 여유 생기는데 만약 나 좋아하면 한번 더 만날 생각하지 않았을까?’, ‘애초에 나랑 맞춰갈 생각 없었던거 아니야?’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는 말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후 좀더 말하고, 마지막에 오늘 언제 퇴근하는지 알려주라고 했어요.
그런데 퇴근 후 읽씹하고 카톡, 인스타, 전화 싹다 차단하더라고요,,
너무 화가나서 인스타 제 부계는 깜빡하고 차단 안했길래,
부계로 헤어지더라도 너무하지 않냐고, 전화하자고 했는데 그렇게 차단하는게 어딨냐고 화냈더니 바로 차단하더라고요,,
저는 2월달 내내 전남친 바빠서 전화기다렸고,
마지막까지 시간갖고 나서 나도 내 입장 전하고 싶다고 전화하자고 여러번 말하고 기다렸어서,
차단 잠수이별이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남친입장에서는 문자로 말했으니까 차단한거고, 제가 예민한건가 갑자기 생각이 드는거예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좀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차단 잠수이별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