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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아지랑이2022.12.20

Q. 제가 남친에게 마음 상한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고 풀었는데요. 그 뒤로부터 뭔가 제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 합니다.
남친과 연락하는 것도 재밌지 않구요. 남친이 연애 초반에는 표현도 많이 하고 애교도 많이 부렸는데 이젠 좀 무뚝뚝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너무 편해져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이런 일이 계속 상황적으로 반복되다 보니깐 저는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하면 사랑이 안느껴진다고 말했는데 그럼 뽀뽀하자고 하더군요.. 뽀뽀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이제 종강도 해서 장거리라 잘못보는데 제가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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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말하고 풀었는데 솔직히 마음이 아직 덜 풀린걸까?ㅠㅠ 남자친구가 자기 마음을 다 풀어주지 못해서 아직 서운함이 남아있는 건 아니야?

    2022.1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훈훈한 아지랑이글쓴이

      엉 맞아 ㅠㅠㅠ 이거 완전 맞는듯 퓨 나는 뭔가 내가 이런거 서운한거 말하면 우쭈쭈 해주면서 풀어주는게 좋은데 남친은 이성적으로 자기가 잘못한거 찝어가면서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고.. 그러니깐 뭔가 눈치도 보이고 .. 그래서 내가 감안해야하나 싶어..

      2022.12.2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왜 감안까지 해줘야 하나 싶어.. 그치만 헤어지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면 서로 맞춰가는 것도 적당선 필요할듯

      2022.12.2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 예전에 진짜 두고두고 생각나는 일이 생겼어 이후에 생각날때마다 이유도 물어보고 화도내보고 그랬어. 응어리가 안 풀린달까? 지금도 가끔 생각나. 근데 어느날 남친이 그러더라고. 지난일이라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앞으로 잘하겠다고. 그 야기를 계속 꺼내면 저기도 너무 괴롭다고. 그 말을 들으니 오히려 해소되는 느낌… 지금은 생각은 나도 해프닝처럼 느껴져 자기도 말하고 싶은만큼 말해보고 남친 생각도 들어보는 시간 갖길 바라. 의외의 지점에서 해소되기도 하고, 관계가 정리되기도 하는 거 같아.

    2022.12.21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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