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치 성향 달라서 헤어진 자기들 있어? 남친이랑 정치 얘기 안했었는데 지금 시국에 자연스럽게 얘기 나올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심지어 본인이 먼저 얘기 꺼냈는데 내가 생각보다 너무 파란색인 것 같아서 좀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 사람들 집회하는 것도 이해 안되고 내가 집회 안나가면 좋겠다고 하길래 진짜 한순간에 정떨어짐.. 잘 해주고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누굴 만난건지 모르겠다 이거 헤어지는 게 맞겠지..? 덮어두고 넘어가기에는 계속 생각날 것 같은데 정 때문인지 갑자기 관계를 끊어내는 게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