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정신과 상담할때
맨날 눈물나와서 말도 제대로 못하게ㅛ고
말을 하려고 하면 이런얘길 굳이 해야하나?
이런얘기까지 해도 되나?
너무 정신병자같은 얘기 아닌가?
이런얘기 들으면 의사쌤도 당황스러울듯..
지금내가 이런 심연얘기를 다 할만큼 심각한가?
하면서 자기검열하느라 몇마디 못해
그래서 다음 진료때는 메모장에
요즘 상태 생각 등등을 적어서 선생님께 보여드릴까 하는데
적다보니까 또 너무 정신병자같고 이런걸 보여드려도 되나 싶고..
너무 징징거리는거같고.. 티엠아이같고.. 내 스스로가 첫만남에 급발진해서 자기 가정사 과거사 다 털어놓는 찐따같이 느껴져서 쓰다가도 지우고 썼다 지우고 다시쓰고 이래
어디까지 말하는게 적당한지 모르겠넹
정신과선배들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