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니던거 그만둿는데 상태 머무 안젛아진거 같아. 자기전 약만 먹고 있었기도 하고,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부담되던 상태라 엄마가 그냥 그만 다니면 안되냐고 약에 너무 의존하면 안좋다고 몇차례에 걸쳐서 말하길래 그만뒀어. 당분간은 엄마 용돈으로 생활해야해서 정신과 비용 드는게 좀 미안했고든. 그래서 결국 병원을 그만둿다…? 그러고서도 한두달 괜찮았는디… 요 근래 너무 무기력하고 할일 제대로 못하게되더라고. 빠릿하게 살던건 걍 약빨이었나보다 하고 스스로 한심해하고 있었어. 그런데 어제 친한 언니랑 정신 건강 얘기하다가 깨달았어…. 나 지금 너무 우울해… 다니던 병원은 너무 예약도 힘들고 집이랑도 멀어져서 다른 곳 찾아야하는데 비용 때문에 어카지 고민되넹… 무엇보다 퀴어프렌들리한 정신과 찾는거 힘들어서 못하겠어…. 그냥.. 털어놓을 곳 없어서 여기다 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