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과에서 다른 사람들 다 그렇게 산다, 본인이 아파서 그런 거다 라고 너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는 말 들었어 그 말 듣고 오히려 기분이 더 이상해졌는데, 책 여러권 찾아보고 지피티랑 토의도 해 보니까 내가 왜 힘든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겠더라
뭘 해도 재미 없고, 남친이 별 거 안 했는데도 기분이 다운되고, 내가 뭘 좋아했는지,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별 일 없는데도 긴장되어 있고 생각은 엄청 많아서 쉬는 시간이 없고. 매 순간 연기하면서 사는 거 같고...
나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