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20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2.04.12

정신과에서
예전에 아빠가 때렸던 얘기를 했는데
어딜때렸냐 물으니까 기억이 안 나더라
때리던 표정과 분위기 그때의 감정은 다 기억 나는데
밀쳐서 넘어진 것 말고는 기억이 안나서 놀랐어
꽤 여기저기 아무데나 맞아서 그런가
아빠가 빨리 죽으면
내가 과거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아빠랑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죽여버리고 싶네

엄마랑 동생은 왜 내편을 들지 않았을까
이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뿌리깊은 배신감과 좌절감 무기력함이 남아서
내가 이런 예민하고 우울한 사람이 된 거 같아
억울해
그런데 다들 완벽하진 않고
억울했겠지
그렇게 생각해야 조금 나아져

2
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난 어렷을때 아빠한테 따귀 맞은 적 잇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근데 너무 여러번 맞아서인지 나는 마지막 한번만 기억하고 잇더라 ㅋ 억울해서 진짜! 근데 지금 잘 지내는데 나도 상담받고 잇고 잘 살다가 갑자기 20대 후반에 공황 우울증이 찾아왓어. 넘 화가나구 아빠가 그냥 죽엇음 좋겟다는 생각이 들때가 잇어. 연애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내 삶을 이렇게 만든 원인이 아빤데 그걸 뼈저리게 사과하기는 커녕 모른척만 해. 나도 죽여버리고싶어

    2022.04.1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우리 그런 사람 반면교사 삼고 쳐다도 못 보게 잘 살아버리자 모든 면에서 우릴 아프게 한 사람보다 우월해버리자 행복해지자

      2022.04.1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말이 맞네! 우리 이러고잇을게 아니라 우리 행복해버리자 진짜

      2022.04.1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ㅜㅠ 그건 내몫이겟지

    2022.04.12좋아요2
  • user thumbnale
    쑥쑥 노을

    ㅠㅠㅠ 자기... 나도 요즘 너무 억울해 미칠 것 같은데.. ㅠㅜㅜㅠ 이걸 생각을 하면 더 힘든데 자꾸 생각하게 되지 ㅠㅠ 하지만 계속 상담 받으면 점점 나아질거야 ㅜㅜ!!! 나두 다시 상담 받으려구...

    2022.04.1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계속 자기 치료, 상담 받고 그러면 당연히 해방될 수 있어 물론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해방된 자기를 볼 수 있을거야 :) 나도 오랜시간 가족에 대한 원망이 깊었는데 그렇게 되었거든 자기가 엄마랑 동생에게 그런 감정 느끼는 건 당연한 것 같아 자기가 예민하고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그렇게 느낄거야 자기 감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줘 :) 그래도 치료 받고 있으니 다행이다! 잘 할수 있어 자기~

    2022.04.12좋아요1

연관 게시글

아빠가 너무너무 싫어 집에서 마주치는 것도 괴롭고 불쾌해서 속이 안 좋아질 정도야 요즘 감정은 그 사람을 볼 때 화가 나 하도 많이 쌓이다 보니까 이제 말만 걸어도 소름 끼치는 수준이고... 아... 진짜 처음 기억은 6살 때였고 지금 21살인데도 아빠가 성희롱 성추행 일삼고 엄마는 나한테 관심도 없고 아주 힘들게 중학생 때 고백하고 학교나 센터 여기저기 상담도 다니고 신고도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그래도 니 아빠인데 감옥에 보내고 싶냐고... ㅋㅋ 엄마는 가정사라고 우리애가 정신병있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당한 건 4개월 전이지만 덮고 덮다보니까 이제는 아무짓도 안 해도 보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올라 근데 맞을까봐 참아(자극적내용주의)최근 동생자살시도한 자긴데 생각보다... 이 잔잔하면서도 잔인한 슬픔이 오래간다 가족이 다 상 치르는 분위기야 괜찮다 괜찮다 싶다가도 이따금 울컥 울컥 부모님 표정에서 빛을 못 봐 그런 와중에 나는 동생이 참 밉다... 슬프면서도 점점 미워 부모님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왜 혼자 그런 선택을 한 건지 어리석어보이고 ... 질병이란 건 아는데 그냥 그대로 살아도 힘든데 왜이런시련을 사서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죽을거면 약을 먹진 않았을 거라고, 엄마 앞에서 중얼거렸어 죽을거면 확실히 죽지 이러면서... 엄마가 불안해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런 말이 화나면 확 튀어나와 머릿속으로 잠깐 생각했던 못된 생각인데 밝았던 동생이 그리우면서도 멍청해보이고 원망스러워 나도 우울증인데 내 우울이 무시당한? 기분이야 언니의 우울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느낌 걔도 힘드니까 그랬겠지만... 아빠 말로는 그러기 전에 나랑 자꾸 부딪히니까 혼자 살고 싶다 했다는데 아빠가 그런 말 한 것도 사실인지 모르겠어 실제로 그렇다해도 아빠가 그런 말 한게 원망스러워 이간질한거지 어떻게보면 내가... 죽게만들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죄책감보다는 나중엔 억울하고 황당하고 가지가지한다, 지만 힘든가 이런 생각들 들거든 '우리'가 이 시기를 잘 견뎌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9. 막으려고 했는데 남친이 주먹으로 내 머리를 기어이 쳤다 8. 내가 주먹으로 머리를 쳤다 7. 남친이 내 머리를 쇠 그릇으로 쳤다 6. 엉덩이를 못 때리게 내 손을 잡았다 5.나도 엉덩이를 때리려고 했다 한대 세게 치자마자 4. 걔가 얼굴이 검붉어지면서 나를 뒤로 돌려서 내 엉덩이를 두대 세게 때려서 3. 그래서 내가 계속 놀렸는데 2. 그랬더니 가슴이 자기보다 작다고 했다 1. 내가 남친한테 작은 고구마가 거시기만하다고 놀렸다 이거 데이트폭력이야? 나 머리맞고 정색하고 헤어지자고했는데 얜 지금 티비보고있네 아까 나한테 와서 나한테 머리 들이밀길래 내가 헤어지자고 안맞는다 이렇게 말했어 얘는 자기 아빠가 어릴때 자기 때리고 엄마때리고 이혼한 가정이거든 그래서 그 서로의 경험이 너무 안맞는다는 뜻이었는데 그렇게 말하진 못했고 그냥 안맞다 이러니까 그냥 계속 티비보네 나는 자존심 지키려고 고시원에 가야되나 게하가야되나 찾아보다가 생각보다 비싸서 못나갔어 계속 때리거나 그러진 않고 준법정신은 잇는얘야 아플정도로 세게 치진 않았는데 아픈 강도가 기억에 남는게 아니라 주먹으로 맞았다는게 충격이어서 지딴엔 장난이라고 하고싶은가본데 난 진짜 실망스러웠거든 나도 첨엔 장난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걔가 때리니까 나도 반사적으로 때리는 느낌이었어 내가 안맞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니까 벼르고있었냐고? 그랬어 나는 사실 아빠한테 어릴때 맞았던 기억이 트라우마야 아빠가 학교다닐때 권투도했거든 그런데도 날 입 악물고 때렸던 게 너무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어 지금은 잘 지내는데 난... 내가 당연하게 맞았던 기억 때문에 연애하면서도 맞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 어떡하지 걱정돼 근데 ㅠㅠ 어떻게해야돼? 나 남친이랑 동거중이고 얘랑 결혼생각했었는데... 너무 혼란스럽다 이게 처음이고 점점 심해지는건가? 지금 새로 알게 된 사람이 나 좋아하는 것도 충분히 내가 느낄 수 있게끔 해주고 통하는 것도 많아서 앞으로 오래 잘 지내보고 싶은데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한테 데였던 부분 때문인지 자꾸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나를 실망시키거나 속이거나 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이 문득문득 올라왔어 그런데 그건 이 사람이랑은 상관 없는 거잖아 그래서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나는 불안해하지 않기로 선택했고 좋은 감정에 집중할 거야! 아까 통화하고 나서도 살짝 불안이 올라왔는데(통화할 때도 다정하고 애정 표현도 잘 해주는데도 내일은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 주말에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그때 뭔가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나의 습관적인 불안..)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일종의 선언을 하고 싶어서 글 써봐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 나 같은 자기 있으면 우리 과거의 상처나 안 좋은 기억에서 벗어나서 행복하자!입양 후 친부모님 안 만나고 싶은 거 이상해? 나는 입양되었고 그래도 초등학생때 입양된 케이스라서 기억이 좀 남아있어 친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없고 그냥 시설에서 생활하던 거....난 솔직히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친부모님 같애 처음 내가 낯가릴 때 엄청 노력해서 가까워지기도 했고 처음 엄마랑 아빠한테 엄마 아빠라고 불렀을 때 그제야 나한테 엄마아빠가 생긴 느낌이 들었어 근데 시설 출신인 다른 친구랑 얘기 나누다가 내가 친부모님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그냥.....모르겠어 뭐 밉고 그런 감정도 없고 난 알에서 짠 태어났는데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엄마아빠가 짠 나타난 느낌? 내가 진짜 누구인가 혼란을 겪기도 한다는데 처음 같이 살때 빼곤 그게 딱히 오질 않았어서....난 우리 엄마아빠가 좋아. 친구가 이런 점에 대해 뭐라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친구는 양부모님이랑도 사이 좋은데도 친부모님을 그리워해서, 혹시 내가 특이케이스인가 싶었어. 난 친부모님 나타나서 누구 선택할래?해도 우리 엄마아빠 선택할듯....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