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나 심리상담이 도움 많이 되나?
ADHD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거랑 별개로 기분이 항상 왔다갔다하고 자주 우울하고 불안해. 그냥 잔잔하게 우울이 깔려있는 느낌… 다들 그러고 사는 줄 알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 한다는 거 보고 그때부터 좀 생각해봤어. 한 몇년 전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그냥 뭐 배고플때 아 배고프다 하는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했는데. 길 건널 때 마다 정신나간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너무 상처받을까봐 그냥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는 그런 느낌..? 방금도 그냥 힘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해서 죽고싶다는 생각 하다가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싶어서. 솔직히 그냥 참고 사는게 어렵진 않으니까 원래같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살텐데 지금 내가 중요한 시험 앞두고 공부중이라 공부에 집중 못하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해서 한번에 상담 받아볼까 하고… 너무 무거운 내용이라면 미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