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조언 좀 해주라.. 간절해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일 됐는데 난 정말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였고 평생 함께하고 싶던 사람이였어...

근데 나보고 헤어지자더라 물론 내 잘못도 많았고 서로 안 맞는 부분이 많았었어 우리가 성남 대구 장거리 커플이라 한달에 한번 만나

연락수단 전부 차단 당했고 찾은 연락 수단이 디스코드 부계정 닉네임 할말로 바꿔서 친추 보내기 메일 보내기 등등을 했어

내가 너무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 정도였어 밥도 굶으면서 잠 설치고 생리 미뤄지고 매일매일 울어서 눈 엄청 붓고 따갑고 난 정말 너무 사랑하고 연애하면서 이런 감정 느낀게 처음일 정도로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였어

3일 내내 너무 힘들어서.. 만나러 갈테니 집 앞에서 기다릴게 라고 보냈더니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더라..

내 남친도 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걸 알면서도 날 자꾸 거리두고 이젠 정말 끝내고 싶은가봐..

정말 딱 한번만 얼굴 보고 얘기해서 왜 이렇게 나랑 헤어지고 싶어하는지 하나부터 다 얘기를 듣고 싶고.. 진지하게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은데..

항상 헤어지자 하더라도 붙잡혀주고 만나면 잘해주던 사람이 이번엔 3일 넘게 연락이 안되고 안해주는 거 보면 진심인 거 같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몇주정도 기다리고 서로 마음이 괜찮아지면 내가 다시 연락수단을 찾아서 연락을 해볼까? 아니면 먼저 연락 오는 걸 기다려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