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연락 안되면 망상에 빠져살아서 기분이 저 땅끝까지 쳐박히고..지금은 연락 없어도 아무생각없어 이건 내가 나 자신한테 집중하면서부터 고쳐졌어 계속 연락 없는 상대한테 매달려있다가 문득 내 자신한테 투자하는 시간이 없어서 갑자기 화가 나는거야 시간 낭비하는것같고 남자친구가 없어지면 난 뭘 할 수 있지?라고 생각들고 불안해하면서 때우는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어..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도하고 독서하는 취미도 가지고 남자친구랑만 만나고 약속잡으려하지 않고 주변 친구들도 더 많이 만났어 정말 나가고싶지 않아도 그냥 나갔어 그래야 생각이 안나니까 그러다보니까 이젠 생각을 하더라도 아 나 내일 뭐할까 나 뭐먹지 나 이거 하고싶었는데 언제 해보지 이런 식으로 머리가 돌아가더라 내 자신이 우선 그 다음에 남자친구 이렇게 된거지

염탐은 내 손을 멈추면 돼 염탐은 내 의지니까 그 의지를 꺾어버려야해^^..궁금해서 정신병 걸릴것같아도 하면 안돼 그리고 의미부여는 망상 고쳐지면서 같이 고쳐지더라 나는 좀 상대한테 목매면서 불안형이 된 것 같기도 해 이 사람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닌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 그래서 내가 상대를 더 좋아하는것같고 내가 이만큼 표현했는데 왜 이만큼만 해줘? 나보다 더 해주면 안 돼? 이런식의 불만이 항상 있었어 이것도 결국은 나 혼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니까 집착하는것같더라 어떻게 보면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나 너 아니어도 돼 지금은 널 사랑하지만 너 없이도 나 충분히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어 이런 생각을 되새김질 했던것같아 어찌보면 자존감을 올리려했지? 그렇다고 상대를 하대하진 않았어ㅋㅋ

난 나름대로 불안형인 티를 안내고 혼자 끙끙 앓았던 스타일이라 정말정말 힘들게 꾸역꾸역 사귀다가 막판에 극복했는데 차..였어ㅎ 그래서 다음사람이 기대돼..

헉 나도 지금은 자신감 뿜뿜이지만 막상 만나면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지 어떻게보면 무섭지ㅜㅜ 정말 불안형인게 싫어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친건데 누군가를 만나면 다시 불안형이 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나도 좀 두렵다.. 정말 불안형이면 상대도 힘들겠지만 내가 너무 힘들어

그래도 자기는 잘 할거야! 나는 전 애인이랑 너무 오래 만난것도 있어서 그래. 다시 그만큼 사랑할 힘이 안생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