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같이 욕해줄 자기들 괌
아니 어떤 상황이든 여자친구가 다치면 걱정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님?
내가 좀 크고 작게 잘 다치는 스타일이긴 한데
기분 좋고 나랑 사이 좋을 때는
자기 괜찮아? 아고 아프겠네ㅠㅜㅠ 너무 걱정된다 빨리 약 발라ㅠㅠ 예쁜 자기 손에 이게 뭐야 ㅠㅠ
이러고
그냥 평소에는
또 다쳤어? 조심 좀 하지 맨날 그렇게 다치냐.. 어딜 보내면 맨날 다쳐와
(걱정없고 약간 탓하듯이..)
싸웠을 때
대꾸 없음. 내가 걱정 안되냐 하면
응 걱정 안 돼. 걱정 받으려고 다쳤어? 왜 걱정을 강요해? ㅇㅈㄹ... 하..
물론 우리가 더럽게 안맞고 맨날 싸우고 했는데 헤어지기 전에 나보고 내가 자기가 잘 할때만 자길 사랑했다는 거임
그러지도 않을 뿐더러 솔직히 매사에 잘해야 하는 거 아님??
나보고 자기가 어떻게 매 번 노력하냐 잘해줄 때 좋아하고 얘가 노력해주네 고마워하고
평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지 않냐는데 이게 난 잘 이해가 안되더라.. 이중인격자도 아니고 그걸 굳이 따지는 게 이상하고...
오늘은 잘해주는 날 내일은 덜한날 이걸 구분하고 만나는 게 아니자나..? 그냥 자연스러운 건데.... 참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