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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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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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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랑 이별 후에도 편하게 지내왔어. 가끔 야한 농담도 주고받고 서로가 원할 댄 성관계도 두어번 했고, 폰섹은 자주 했었는데 항상 남자쪽에서 요구해왔던 것 같아. 좋으면서도 잦은 요구에 난 지쳐있었고, 나에게 아직 그 앨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어. 하지만 상대는 나와 만날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 오늘 그 친구와의 연락도 만남도 전부 끊어냈어.
사실 일주일 전에 같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친구가 먼저 붙잡더라고. 나랑 시간을 보내는 게 즐겁고 재미있다고. 그치만 자긴 연애를 했을 때의 행복감이 뭔지 잘 모르겠대. 나랑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우면 그게 행복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본인이 연애는 하지 않겠다니까 그 애 옆에 남아있는 거 자체가 희망고문이더라고.
사실 그 애랑 쭉 잘 지내보고싶은데
나 잘 끊어낸거 맞겠지 자기들..? 너무 슬퍼서 몇자 적어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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