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전남친이랑 헤어진 지 1년이 넘었고 씨씨였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학교에서 마주쳐서 대화를 하게됐어,, 서로 너무 사랑했는데 둘 다 어리고 미성숙해서 싸움도 잦았고 그 이유로 점점 지쳐서 헤어지게 됐어. 헤어지는 과정에서는 괜찮았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돼서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 그때 싸워서,, 마지막 마무리가 안 좋게 끝났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만나서 웃으면서 미안했던 거 고마웠던 거 자아성찰 등등 다 얘기하고.. 그랬는데
너무너무 옛날 같이 분위기가 좋았어서 아련하고 재회 생각이 들어
그 친구가 남자친구 있냐고도 물어보고, 빠빠이하기 전에 내가 마지막으로 밥을 먹을까 말까 물어봤는데 연락해도 돼냐고 물어보더라고
연락해도 되냐는 말 이거 다시 재회하고 싶어서 말하는 걸까 아님 그냥 내가 싫어할까봐 허락맡는걸까..? 무슨 심리일지 궁금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