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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7.17

전역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헤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해? 나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크게 든 적 처음이라 ㅎ..
오늘 말출 나왔는데 내가 어제 힘든 일이 있어서 계속 울다가 4시 정도에 잤어 근데 남친 만나려고 7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나왔거든 피곤해 죽을 것 같기도 하고 몸이 못 버틸 것 같았는데 그냥 남친이 좋아서 피곤하다고 조금 앙탈 부리고 말았어 그러고 나서 지금 백화점 구경하다가 할 거 없어서 밖에 나가서 걷자 했더니 덥고 군모 쓰는 거 싫다고 하는 거야 다시 들어갈까? 물었더니 집에서 쉬고싶당 이러길래 그럼 집 갈래? 또 물었지 근데 진짜 가겠다더라고 그래서 나 만난지 2시간도 채 안 되어서 집 가는 중이야 ㅎㅎ
전에도 본인만 생각하고 나를 배려 안 해주는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그냥 다른 면에소는 잘 챙겨주기도 하고 연애가 서툰 사람인가보다 싶었거든 근데 오늘 정말 머리를 얻어맞은 것 처럼 벙 찌더라고
군대 있을 때 선물조공하고 편지랑 인편 제일 많이 받았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챙겨줬는데 정작 난 받은 게 얼마 없어 ㅎ... 열받아서 전역선물 나만 받고 헤어지자고 하고싶은데 이건 너무 양아치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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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전혀 양아치 아닌거 같아... 타이밍은 좀 고민해봐야겠지만 나같아도 당장 헤어지고 싶을듯.. 좀 괘씸해서 약간의 복수도 하고 싶을거같아

    2023.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전역날 내가 선물 안 주고 나만 받고 바로 다음날에 그만 만나자고 하면 좀 김치녀 같아보이려나 ? 그치만 그동안 내가 해준 거에 비하면 새발에 피일 텐데

      2023.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요즘 친구들도 김치녀라는 단어를 쓰는구나 소소하게 충격...😵‍💫 일단 자기는 할만큼 한거같고 그만큼 사랑받지 못한자도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지. 남자친구가 별로 좋은 사람같지도 않고 생각이 어린거 같은데 타이밍을 잘 생각해봐! 내가 여태 해준게 있으니 이정돈 받아도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받고 헤어지는거지 그런걸로 스스로 김치녀 이런 말은 안하면 좋겠다ㅠㅠ

    2023.07.1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mz 나이는 맞지만 요즘 트렌드를 잘 멀라서.. 김치녀 말고 다른 단어도 있나 ㅜㅜ?? 내가 평소같으면 주는 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냥 좋은 거 해주고 말았다 넘어가겠는데 이 사람한테는 내 존재가 얼마나 소중했는 지 모르는 것 같아서 자기가 주는 선물을 내가 받고 그걸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도 보면서 거울치료 했으면 좋겠어 물론 헤어질 거지만..

      2023.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트렌드라기보단 비하하는 단어로 쓰여서 쓰지말라고한거야! 그냥 너무 개념없어보일까? 속물같아 보일까? 라고 말하면 같은 의미로 쓸 수 있을거야☺️ 자기 마음가는대로하면되지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신경쓰기보단 자기가 원하는대로 시원하게 끝내면 좋겠다!

      2023.07.1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김치녀는 아쉬운 소리만 하는 남자들이 괜히 여자들 욕하고 딱 지금 자기가 걱정하는 모습처럼 스스로를 “김치녀”처럼 보이지 않을까 검열하게 만드는 여성혐오 단오야. 그러니까 그런 말을 쓰는 것도 맞지 않고 스스로를 그런 사람 처럼 보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굳이굳이 따지자면 김치는 자기가 아닌거 같아 ㅎㅎ.. 여기엔 김치남밖에 안 보이네 ..ㅎ 일단 자기가 뭘 얼마나 해줬든 선물 받고 이별 당한다 해도 자기 잘못을 모를거야. 그니까 그냥 해준 건 내 마음이니 주고 복수하는 거 없이 깔끔하게 이별 이유 얘기하고 끝내던지(이 방법은 헤어지면서 넘 먹튀하는거 처럼 보일까봐 그게 계속 신경쓰인다면 추천), 아님 선물 먹튀하고 복수하는게 그라도 속 시원하겟다 싶음 선물 받고 먹튀해. 앞으론 별로 중요허지도 않은 남자들 때문에 “김치녀” 가 될까봐 스스로 걱정하고 검열하는 삶은 살지 않길 바래. 자기는 그런 말 들을 이유도 없고 들을까봐 걱정할 이유도 없어

    2023.07.17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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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나 엊그제 헤어졌는데 재회 가능할까. 내가 요즘 힘들어서 헤어지자 했고 그 친구는 항상 날 설득했었어 근데 엊그제 또 그 말을 했는데 쌓이고 쌓이다 터졌나봐.. 알았다고 하는거야..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매달렸어. 그랬더니 자기도 나를 좋아하는데 다시 만나고싶은데 상처받기 싫대.. 그러더니 군대 다녀와서 그때도 같은 마음이면 만나자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오늘 너네 집 동네로 가겠다 이랬어 단호하게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절대 자기 안 나갈거고 나 안 볼거라고. 계속 졸랐지 그랬더니 그럼 담주에 보자고 하는거야.. 나 오늘 가면 안되는거겠지..? 가고 싶은데 ㅠㅠㅜ오늘 종강이었고 그동안 시험공부 하느라 남친이 좀 늦게 자서 엄청 피곤해하는거야 나보고 오늘 힘들다, 피곤하다는 말도 꽤 했고 정말 피곤해보여서 평소보다 엄청 일찍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갔어 남친이 나랑 있을 때 졸리다면서 집 가서 좀 자야겠다라고 하길래 그래 너 오늘은 일찍 자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 자고 집에서 그냥 놀고있어 잘 생각도 없어보이는데 그냥 오늘은 나 안 만나고 좀 쉬고싶었나..? 버스 안에서도 졸길래 아 엄청 피곤한가보다 싶었는데 애가 집 가니까 쌩쌩해진 느낌이야 괜히 좀 서운하네.. 난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남친이랑 헤어져야 하나 고민이야… 내가 22 남친이 26 같이 일하다 만났고 지금은 둘 다 그 일 그만두고 다른 거 하고 있어 나는 전공 살려서 취업했고 남친은 일 잠시 쉬명서 로스쿨 준비 중이야 내가 공황 장애랑 우울증이 좀 심하게 있어서 혼자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서 반동거 식으로 지내고 있단 말이야? 어제 야근하고 힘들어서 술 한 잔 하고 온 게 탓인지 오늘 늦잠을 좀 씨게 자버렸어... 알람 못 듣고 잔 게 꽤 현타가 오는 거야 게다가 일어나기도 너무 힘들고 일 가기도 싫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발작도 서너 번 와서 일 안 갈래… 하고 투정을 좀 부렸어 근데 남친은 그걸 가만히 보다가 그래도 일 가야지 약 먹고 좀 쉬다가 병원 갔다가 일 가자 이래서 그냥 쉬고 싶다고 내가 짜증을 좀 냈어 그러니까 어거지로 일으켜서라도 일 보내려 하더라고 그래서 아침부터 눈물이 나더라 내 생각해 주는 건 잘 알아도 난 너무 힘든데… 계속 있다가 나도 조금 짜증 나고 남친도 마음이 꽤 상한 것 같아서 대충 옷 입고 일단 집에 왔는데 연락이 하나도 안 오네… 많이 화난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런 적이 몇 번 있다 보니 쌓인 것 같기도 해 이제 남친을 그만 놔줄 때가 된 걸까? 내 정신병 때문에 피해 주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이런 내가 싫어…자기들아 도와쥬 ㅠㅠ 나 잘 헤어진 거겠지? https://arooo-app.sng.link/Awd23/6frj/r_3f130cc2d0 대충 이런 상황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자기가 다 고치겠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화해하고 쭉 사겼어! 근데 상대가 애정표현이 많은 편도 아니고 말 수도 적은 편이라 재미도 없고 사랑받는 느낌도 안 들고 여러모로 불만이 좀 쌓였었어 그리고 상대가 콘돔을 끼기 꺼려해서 경구피임약 복용하고 콘돔은 항상 안 꼈었거든 어제 섹스를 하는데 상대가 좀 빨리 쌌어 근데 또 하고 싶었는지 싸자마자 닦지도 않고 바로 다시 넣더라구.. 피임약 먹고 있대도 찝찝하고 질내사정 한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일단 다 끝난 후에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말 했는데 오히려 ‘이런 걸로 임신 되면 피임약 회사 진작에 망했다’ 라고 하더라고.. 너무 정 떨어지고 화나서 말이 안 나오는거야;; 근데 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자기도 아무 말 않고 자려고 하더라고.. 난 같이 자기 싫어서 냅다 옷 입고 뛰쳐 나왔어 그러니까 10분 정도 후에 따라나오길래 얘기 좀 하자 하고 내 마음 솔직하게 다 말하고 헤어지자 했어 상대가 미안해하는게 보였으면 계속 사귀긴 했을 것 같은데, 본인이 나한테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이랑 내 잘못을 제일 열심히 말하더라구 내가 헤어지자고 다시 단호하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 하고 집 왔오 잘 한 거겎지? 근데 혼자 타지 생활 중이라 이 사람 없으면 만날 사람 한 명도 없거든.. 앞으로 너무 외로워질 것 같아서 무섭다자기들아 남친이 주말에 나 만나는게 힘들다는데 진짜 너무 서운하다... 어제 오늘 같이 있었는데 아까 헤어질때 남친 표정이 안 좋은거야 어제 퇴근하고 남친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예약해서 밥 먹고 야경도 보고 나도 예쁜 디퓨저 발견해서 그것도 남친 선물로 사갔거든 데이트 진짜 좋았는데 요즘 연말이라 모임땜에 서로 원하는 날에 자주 못 만날삘인거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어제 하루만 보고 헤어지기 싫어서 오늘 아점 먹고 해어지거나 좀 더 같이 있자고 말했었거든ㅠ 근데 남친에 오늘 저녁에 친구 집들이 있고 자기 운동도 해야하고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했는데 내가 저러니까 알겠다하고 오늘 계속 같이 있었던말이야 근데 계속 운동하고 쉬고 싶어하는 눈치길래 내가 그냥 오빠 그럴거면 그냥 운동 가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나랑 아점 먹고 운동갔다가 집들이 간대 알겠다했는데 오늘 둘다 늦잠 자고 일어나자마자 남친 게임 하러가고(그동안 나는쉬고있었음) 누워서 얘기하다 섹스하고 피곤해서 조금 잤는데 남친이 진짜 안 일어나고 계속 자는거야 진짜 한 2시 넘도록 자도자도 계속 안 일어나는거... 너무 피곤하다고 계속 자더라고 그래서 나는 아점 먹고 집가려고 했는데 2시 넘도록 딱히 한게 없는거야 밥도 못 먹어서 배고프고 그래서 깨워서 같이 밥해먹고 넷플보다가 집들이 간다고 나갈때 나도 같이 나갔다? 근데 이제 이렇게 주말에 자고 갈때 설거지던 청소기던 하나는 해달라는거야 난 당연 장난인줄 알고 아핰ㅋ 하고 웃었는데 남친이 진짜 표정이 넘 구린거.. 남친이 자기는 디스크 터져서 하루 걸러 하루 운동해야 허리가 안 아픈데 나랑 같이 있느라고 자기 그 시간이랑 휴식을 뺏기면 남은 다음 한 주가 너무 힘들대 근데 내가 같이 있고싶어했긴 했지만 결국 운동가라했는데도 자기가 안 가고 잠 잤잖아? 여기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남친이 진짜 심각하게 자기 주말 시간을 뺏지 말아달라는거야 자기 페이스가 무너졌다고.. 아니 그럼 오늘 일찍 일어나서 나랑 아점 먹고 나 나갈때 운동가면 되는거 아냐...? 어제도 오빠 내탓할거면 그냥 운동가라 나도 그때 나가겠다 했는데 아니라고 했고 오늘도 오전에 일어났을때 오빠 허리 아프면 걍 운동가라 했는데 안간거를 저렇게 말하니까 넘 서운한거 그리고 자긴 일요일은 온전히 푹 쉬어야 다음 한주가 개운한데 오늘 운동도 못하고 집안일 설거지 청소기 빨래 이런거 하나도 못해 지금 일요일에 그거 하느라 못 쉰다 다음엔 이러지 말아달라 이러더라고 내가 그래도 기분 안좋은거 풀어주려 달래려고 오빠 운동못가서 짜증나냐고 했더니 허리 아파서 운동하는건데 너 내가 아픈거 가볍게 보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냐고 그러는거야 거기서 눈물 왈칵 나온게 내가 남자친구 엄청 좋아하거든 평소에 내가 더 챙기고 아까도 내가 조금 챙겨온 귤 잘 먹길래 한박스 집으로 시켜주고 내가 해주는 쉐이크도 좋아해서 귤 시키면서 또 더 해주려고 재료들도 더 사줬거든 내가 본인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면서 저렇게 기분 안 좋다고 가볍게 치부해서 얘기해보리는게 너무 눈물 날 정도로 속상한거야........ 이제 ㄴㅐ가 기분이 확 다운된게 보이니까 남친이 나 역 데려다주면서 안고 뽀뽀하고 좀 풀어주려고는 했는데 암튼 나한테 저 말 할때 남친이 좀 격앙된 상태라 나도 힘들고 헤어지기 직전에 크게 싸우고 싶지 않아서 안 따지고 그냥 듣고만 있었거든 나중에 얘기할건데 진짜 너무 속상하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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