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전역하고 나서 함께 동거하자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경제적으로 동거는 힘들다고 거절했었어.
그러다가 오늘 그 얘기를 다시 하게 되었는데. 오늘도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얘기했었어. 그런데 자기가 돈 다 내주겠다는 거야.
군대에서 모은 돈도 있고 쿠팡알바하면 된다고 저번에 말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 생각이 유효한듯해. (남친은 쿠팡알바가 적성에 잘 맞았다고 했었어..)
그런데 아무리 자기가 돈이 된다고 해도 그걸 다 부담하겠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거지?
만난지는 오늘로 434일 됐고, 남친과 나는 동갑으로 22살이야(둘 다 학생). 전역은 6개월뒤고.
너무 의미심장하고 얘가 경제감각이 없는 건지 돈이 많은건지 그냥 내가 너무 좋아서 이러는 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나 같은 사람 혹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