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울증 걸렸다가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그때 친한 친구가 옆에서 많이 응원도 해주고 도와줬어. 그러다가 친구도 번아웃이 오고 우울증이 찾아와서 같이 의지하면서 견뎠는데, 친구는 아직도 많이 아프더라고
그런데 아까 그 친구가 나 때문에 자기 우울증 걸렸다고 다른 사람한테 말했다는 걸 전해들었어.. 친구는 자긴 그래도 괜찮다라고 했다는데..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
무엇을 탓하는건데? 기분나빠진걸 누구의 탓을 돌리는건가
자책하는 이유는 뭔지 알거같아서 넘어갈게.. 지금은 그럼 자책을 이제 안하고싶은데 자꾸 생각에 맴돌아서 고민인거야?
응응.. 생각할 수록 내가 원인인 것 같아서 다른 방면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도 잘 안되네 🥺
그러면 친구랑 진솔한 대화를하면 그래도 엉켜져있는게 풀리지않을까?
마음이 아프면 그걸 남의 탓으로 하기 바쁘지! 왜그런지 알면 화가 안나ㅎㅎ 오은영 선생님의 말! 친구가 지금 아픈 상태니까 뭐든 이해가 될거야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주면 될거야
전해들은거니까 좀 더 어감이라든가 뉘앙스가 잘못전달될 수도 있지않을까? 소중한 친구가 우울증이어서 나도 너무 우울했어 속상하고 이런식이라든가.. 죄책감은 아무것도 변하게 하지 않으니까 자기도 많이 응원해주고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