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남자친구 관련 고민 올렸는데 한 번만 또 올릴게 🥺 남자친구는 26살이고 나는 22살이야 둘 다 대학생 !
남자친구가 현재 돈이 없다고 얼마 전에 나한테 5만원 빌려달라는 말을 했고 (아마 밥 먹는 등의 일상생활 할 돈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을까 ? 라는 개인적인 생각, 현재 만원 남았다고 들었어) 아직 빌려주지는 않았어 !
어제 ‘남자친구랑 친구랑 나’ 이렇게 3명이서 피시방에 갔는데 시간 없다고 내 카드 빌려서 내 카드로 시간 결제하고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전에도 몇 번 그런 적 있음), 전에 친구까지 껴서 3명이서 맘터에서 밥을 먹을 때도 결제할 때마다 “오늘 여자친구가 쏜대 ~~” 이런 식으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친구 앞에서 하며 괜히 불편하게 만들고 친구랑 나는 싸이버거 먹는데 남자친구 혼자 신메뉴 맛있겠다면서 만원 넘는 햄버거 먹고 .. 결국 결제는 내가 했어
친구는 나한테 돈 보내줬는데 남자친구한테 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말 안 했는데 🥲 항상 보러 가는 게 난데 왕복 교통비만 2만원 정도 들거든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4-5번은 보는 거 같고 .. 물론 이건 내 의지긴 해 !
근데 남자친구가 돈이 없으니까 가서도 4번 중에 3번은 내가 밥을 사는 거 같은데 돈 빌려달라는 말까지 들으니까 좀 상황이 이해가 되면서도 아닌 거 같기도 하고 … 남자친구도 아예 안 사는 건 아닌데 최근 일주일 동안은 돈이 많이 없었는지 대부분 내가 다 산 거 같아 휴대폰 비용도 본인이 낸다고 하니까 .. 어느 정도 상황은 이해 가지만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할 줄은 몰랐어 🥺 빌려달라고 한 이유도 아직 안 물어봤는데 이유부터 물어보는 게 좋을까 ? 참고로 내가 돈이 많은 게 아니라 나도 10만원도 채 없는 상황이고 (남자친구는 이런 상황 모름) 단지 나보다 돈이 부족하니 반이라도 나눠줄까 .. 라는 심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