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애도 여기 글 올렸었는데 군인인 짝남이랑 휴가때 자게 됐어.. 그것도 여러 번.. 휴가 내내 나랑 만나고 솔직히 나랑 함 자려고 만나는 느낌은 절대 아니고 군대가기 전부터 나랑 꾸준히 연락하고 좀 썸타는 느낌이었거든 얘도 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 군인이라 미안해서 먼저 못말하는 느낌.. 내가 먼저 고백할까 고민이야.. 아직 전역하려면 1년 넘게 남았는데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하면 그냥 전역하고 만나라 서두르지 말아라 그러는데 얘랑 이미 휴가 때 6번이나 잤고 이대로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이로 유지되면 그냥 섹파 같아러 싫어.. 어쩌지?
뭘 고민해? 고백 해
내가 외로움을 진짜 많이 느끼는 편이라 곰신 되면 너무 외로울 것 같고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야 그냥 고백해버릴까?..
음 외로움을 많이 타면 사귀면 안될 것 같은데... 연애를 하면 연애 초반만의 그 풋풋함이랑 타오르는 그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못 만나니까 더 힘들어할 것 같다ㅠㅠ 섹파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말 너를 좋아하는지 기다리고 확인하는 시간의 1년이라고 생각하는건 어때?
정말 그래야하나?… 내가 많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해..
안해보고 외로운거보다 외롭더라도 고백해보는게 덜 후회되지 않겠어?
맞는 말이다…..!!! 해보지 뭐!!!
고백해! 나도 내 남친 군인때 사겼는데, 남친이 군대가기 1년전부터 나 좋아했는데 군대땜에 고백 못했다 하더라고? 내가 먼저 고백해서 사겼어! 현재 500일 가까이 만나는중!
진짜??? 헐 대박 낭만……
근데 여러번, 만날 때 마다 자게 됐으면 이미 사귀는거 아니여….? 관계 끝나고 우리 무슨 관계야? 시전 하지 아너…? 뭐지..?
어제 시전해서 사귀게됐엌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