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트라우마...
하... 미친새끼가 어디서 그렇게 개념없게 커가지고
내 메모수첩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펼쳐서 읽어 보고
일기장 읽었다는 농담을 하는데(진짜 농담이었는지는 모름) 내가 거기다 대고 극혐의 표정을 지은걸 보고 내 과거를 들킨 절망의 표정을 한걸로 착각하고 지가 오히려 화를 내고
(내가 이걸 왜 달래줬는지 과거의 내가 더 무개념이었다...)
하... 남의 집 뒤져서 굳이 편지를 찾아내 읽어보면서 졸라 질투를 하고 미친놈이었다...
남의 핸드폰 패턴 몰래 엿봐가지고는 내가 자고 있을 때 내가 가족이랑 보낸 카톡까지 다 뒤져보고 ㅡㅡ
도대체 본인이 무슨 과거를 갖고 있으면 그렇게 자꾸 남의 기록을 다 캐보려고 혈안이 되었던건지. 개명까지 한걸 보면 바에서 일했다는게 퇴폐업소였나 싶다 ㅋㅋ
하 안전이별 한다고 너무 힘들었어
안전이별 하려니까 시간 길게 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졸라 협박 받고
처음 내 수첩을 말도 없이 본 그 순간, 일기장 읽었다는 헛소리를 한 그 순간 그냥 바로 끝냈어야 했는데
초장부터 끊지 못한 내 잘못이다 내 잘못이여..
자기들은 개념 없는 행동 무례한 행동 보이면 바로 끊어.. 걔 인성이고 인성은 못고친다..
존나 소름돋아 미친 새끼 아냐;; 자기 안전이별해서 진짜 다행이다... 고생 많았고 다시는 엮이지 말자
ㅠㅠㅠ 응응 ㅜㅜ 그래서 핸드폰 번호도 바꿨는데 또 바꿔야겠어 왠지 아직도 불안해 ㅜㅜ
뜨악할 내용이다 자기 넘 고생햇어 ㅜ 이게 다 무슨일이여!! 참... 쎄한 이상한 짓 하는 인간은 초장에 손절이 답인듯. 나도 최근 연애가 그랫어서 극강의 공감을 하고 간다 자기야 우리 고생햇다잉
ㅠㅠㅜㅜㅜ 고맙다응 ㅠㅠㅠㅠ 흑흑
지짜 너무 힘들었어... 작년 까지만 해도 비슷한 사람보면 혹시 나를 죽이면 어떡하나 너무 무서웠음 ㅜㅜ
그 느낌 뭔지 알지.. 난 실제로 그 ㅅㄲ가 칼부림 햇어서 트라우마땜 상담도 다니고 여튼 심각햇어 휴 미친 것들 때문에 우리가 무슨 고생이냐고! 자기아 그런 일에서 빠져나왓으니 넘 다행이구 잘햇어! 이제 좋은 일만 잇을거야. 나두 그때 넘 지옥같앗는데 그러고 1-2년 뒤부터 진짜 인생이 좋아짐 👍 자기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