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남친 몸정때문에 힘들어
안녕 나는 나이 30 극내향인이야
내가 인간관계 특히 남자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었어
학창시절때 집단따돌림을 심하게 오랫동안 경험했는데 남자애들이 그때 심하게 괴롭혔었거든....
그래서 그런가 무의식적으로 남자한테 거부감이 생겨서 이 나이 먹도록 들어오는 남자들은 거의 쳐냈었거든
그러다가 작년 말에 오랜만에 괜찮아 보이는 남자가 와서 진지한 마음으로 사귀었어. 두 달정도 만났나? 그렇게 첫키스랑 삽입 직전의 성경험까지 뒤늦게 경험해뵀어
그러다가 남친쪽 환경이 안좋아서 남친쪽에서 헤어지자고 그랬어. 결국 본인이 나중엔 두번이나 울면서 잡았는데 마음 아팠지만 다 거절했어
근데 문제는 내가 너무 지쳐서 다시 만나고 싶진 않은데 몸이 달아서 자꾸 걔랑 삽입까지 해봤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들면서 자꾸 걔랑 섹스해보고 싶어...
남들은 일찍부터 다 경험해봤고...
난 사람 만나는게 애초에 힘든데 겨우 남친 만난거라 더 아쉽고 아깝고...
내가 다시 남자 만나는거 자신이 없어....거의 히키코모리처럼 집안에서만 지내고 일집일집만 하고 모임같은것도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발품도 못팔고...
그렇다고해서 성욕은 또 뒤늦게 쎄졌고 사람 온기가 그립기도 하고.. 환경때문에 헤어진거라.약간 애매하게 미련이 남은것도 있어
오늘은 전남친 사는곳이랑 가까운 곳에 약속이 잡혀서 미친척하고 그때 약속 끝나고 남친한테 연락해서 잘까...? 이생각도 들었어
나 진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