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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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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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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하고 두번 헤어졌다가 재결합했는데 어제 잠수이별 당했어 오죽하면 내가 어제 만났다던 여사친한테까지 연락했을까 물론 정중하게 안녕하세요 ㅇㅇ오빠 여자친구인데 연락 되시나요 이렇게 여쭤봤지 그러자마자 바로 다시 전화왔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혐오다 일이 안구해져서 그런거다 하면서 그리고 내 친구한테 연락했잖아 안그랬으면 좋겠어 이러길래 그건 미안하다 이랬어 근데 난 이해안간다 이건 예의가 없는거다 이랬는데 일방적으로 미안하다 하고 끊음…. 참고로 엊그제까지는 연락 잘 하다가 갑자기 어제 새벽에 뜬금없이 미안해 이러고 다 차단했던 거였어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에 전남친 만났을 때 자꾸 그 여사친하고 연락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삐졌었거든 그 여사친한테 자기 친구 소개해줘서 셋이 만날거다 이러고 자꾸 여사친한테 자기 친구 이름 언급하면서 ㅇㅇ이 보고싶다 이럼 우리 목요일에 봐야지 이말까지 하는거야 근데 이번주 월화 동안 그사람이 친구 집에서 자서 못만났고 내가 그래서 오빠가 그래도 이틀동안 자니까 하루는 쉬어야하지 않겠냐 나도 이번주는 목요일밖에 시간 안된다 이랬었어
근데 그걸 까먹고 목요일에 만나자고 한 거 같더라고 뭐 그것까진 그럴수 있다 생각하면서 내가 좀 시무룩하게 나 이번주 목요일만 시간 되는데… 이랬어 그러니까 바로 여사친한테 다른 날짜 안되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그래서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하니까 나는 네가 내 여자친구니까 네가 우선이다 이러길래 당연히 목요일에 만나는 줄 알았어 근데 연락해봐도 답장이 없고 오후 8시에 전화가 오는거야 정말 날 만날 생각이었으면 적어도 오후 네다섯시 쯤에는 연락을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안오길래 나도 포기하고 그냥 혼자서 공부했어 그래서 내가 뭐하고있었냐 잤냐 하니까 잔게 아니라 일이 있었다 ㅇ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말을 안하더라고 그것까지는 그럴수있겠다 싶었어 근데 나보고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혼자 공부한다 하니까 왜 혼자있냐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친구 만나서 공부하려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일 생겼대서 혼자 한다 했지 밥 먹었냬서 밥 안먹었다하니까 그럼 밥먹재 그래서 내가 오늘 친구 만나지 않아? 했더니 여덟시 반에 본다는 거야 그때 시간은 여덟시 10분이었는데.. 나는 거기서 약속있는데 와도 괜찮냐 하니까 째껴도 된대 난 그게 좀 아닌 거 같은거야 먼저 약속한 사람들한테 약속 20분전에 갑자기 여자친구 밥 안먹어서 먹이고 오겠다 그래서 늦는다 이렇게 말하는 건 그 사람들한테 매너도 아니고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거 같았어 그래서 괜찮다 했더니 그럼 자기 친구 만나러간다 하면서 사랑해 이러는거야 도저히 그럴 말 할 기분이 아니라 그냥 말 안했더니 서운하구만 왜 서운한거 말 안해? 하길래 기운이 없어서 그랬다 이랬었지 그러다가 10시 40분쯤에 자기 집 들어간다고 걱정시켜서 미안하다 징짜 술친구다 이러길래 나도 좋게 잘 얘기하고 아까는 이러이러해서 내가 기운이 없었다 이 말까지 했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새벽 네시에 잠수를 탄거야
아니 물론 남자들은 돈이 없고 힘들어지면 자존감 떨어지고 그럴 수 있다는 거 이해해 근데 나도 그 사람한테 한번도 돈으로 부담 준 적 없고 대실이런 것도 내가 예약하고 ㅋㄷ도 산적 있고 최근에 밥도 내가 샀고 진짜 나는 평소에 돈 같이 냈었어 일 때문에 많이 걱정하길래 위로도 해주고 그랬지 막말로 백수여도 괜찮다 나 오빠 밥 사주고 그럴 돈은 있다 하는 말도 했어 같이 일자리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었어

그 일이 안 잡힌다는 것도 그 사람ㅇ이 원래는 전문대 사회복지학과 다니다가 휴학하고 요식업 쪽에서 월급제로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거든 그뒤로 기술직 가고싶다해서 찾아보는데 물론 거기가 인맥이 중요하긴 해 그래서 여사친 아버지 일하는 데로 가고 싶다고 거기로 갈거라고 할때도 이해했어 물론 그 과정에서 여사친 부모님이랑 술 자주 마실 거 같다고 밑밥 까는 건 이해를 못했지만 말이야 근데 나는 진짜 그 일이 간절하면 그 부모님 일하는 데 가서 음료수라도 사들고 진지하게 부탁을 드리거나 아니먄 관련 자격증 따려는 노력을 보이거나 그랬을 거 같거든? 하지만 그 사람은 여사친한테 그냥 아버지께 잘 말씀드려 달라 이런말만 계속 했었어 그러니까 당연히 안 먹혔던게 아닐까 싶어
말이 많이 길어지긴 했는데 어쨌든 내 결론은 그냥 다 핑계같아… 곧 100일이었긴 했지만 나는 한 번도 그런 이벤트나 선물로 눈치 준 적도 없어 물론 너무 비싼 선물 필요없다 난 애초에 물욕이 별로 없다 이런말하기도 했어 선물 필요없고 그냥 오빠가 메이드복 입어줘라 하는 장난도 쳤었고…. 나는 그 사람을 끝까지 이해할 수 없을 거 같아 그래서 그 사람 다른 인스타 계정 있어서 그 계정으로 할말 다 보내고 나도 다 차단했어 대충 요약하자면 이런거 이기적이다 힘든거 이해하는데 옆에서 위로해주고 도와준 사람한테 못할짓이다 나도 연락 이제 할일 없다 그리고 애초에 내가 아니라 친구가 우선이었던 거 아니냐 이런 내용? 어쨌든 잘 헤어진 거 맞겠지 진자 현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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