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친이 재회하고 싶다고 연락왔는데 조언 좀 해줄 사람
얘가 내 투정도 다 들어주고 가고 싶다는 곳 다 데려가주고 그랬는데 나한테 성병을 옮겼었음.. 말도 좀 함부로 하는 경향이라 공부 왜 하느냐 그냥 결혼하면 되지 않냐 이랬거든.. 얘네 집이 서울에 건물있고 막 잘 살긴해서 할말이 없었긴했어..
성병 땜에 내가 걔한테 너랑 관계하기 싫댔을 때도 걘 평생 안할수 있다고 했거든 이런 부분에선 되게 다정한데 막상 성병 걸렸을때 후유증 남을까봐 내가 막 걱정하고 울먹일때는 넌 근데 애 안낳을거잖아<<이럼..
이것땜에 상처받고 정 떨어져서 헤어졌던 건데 막상 다시 연락오니까 마음이 힘들다...
내가 별거 아닌걸로 헤어지자 한건가..?? 이정도 다정함에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그냥 만나는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이런거 물어볼때가 없어서 여기 들어왔어... 성병 얘기 가족들한테도 못하고 있고... ㅜ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애 다시 만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