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오랜만에 연락이 됐는데, 6월부터 해서... 총 세 번 만났거든?
나는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건데 결국엔 대화는커녕 그 세 번 동안 관계만 했고... (나도 할땐 같이 즐겨서 뭐라 하는 건 아냐..)
지 딴 애는 친구라는데 난 친구랑 스킨십 안 하거든...
해봤자 뒤통수 후리기...?
하... 이게 그 fwb나 섹파 뭐 그런 건가?
이거 그냥 내 몸만 원했던 거지?
시간이 지날수록 걔가 그냥 날 쉽고 만만하게 봤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우울해...
솔직히 좋게 끝난 관계는 아니었거든... 걔가 잘못했었고 본인도 잘못한 거 알고 있어... 근데 난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못 들었고...
... 하... 그냥... 자꾸 우울해지고... 어디 한탄할 곳도 없고 해서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