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연애하면서 20키로 정도 살쪘어..
현남친 만나면서 스스로 밀려드는 자괘감에 지금 한달반? 만에 10키로 감량 했구..
어제 현남친이랑 침대에서 알콩달콩 노는데 갑자기 내 뱃살을 잡더니 와 근데 우리ㅇㅇ이 러브핸들진짜 많이 빠지긴했다 이러는거야,,
원래 뱃살로 자주 놀리고 기엽다고 해주는 사람이라서 뭐 잡고 이런거야 애정표현으로 넘기곤 하는데 참,,저렇게 들으니 충격에 할 말을 잃게되더라구..내가 제일 싫어하고 제일 더럽다고 생각하는부분인데,,이렇게 뚱뚱한 날보며 성적욕구가 생길까 라는생각이 자꾸 들어서 너무 힘들어,,
사실 관계중에도 내 뱃살이 어떻게 보일까 내 턱살이 어떻게 보일까 내 팔뚝살 엄청 많은데..이런생각밖에 안드는 나거든,,
그냥 다이어트때문에 안그래도 참 지치고 힘들었는데 어디 얘기할사람도 없구 주저리 하소연이야..
많이 빠졌다는건 칭찬 아닐까??
자기야 아무리 살찐게 속상해도 스스로보고 더럽다니 ㅠㅠ.. 그런게 어딨엉.. 십키로라도 뺀게 얼마나 대단한건데 난 1키로도 못빼… 이뤄낸 자기를 칭찬해줘ㅠㅠ
????남친은 딱히 잘못된거 없는 것 같은데... 자기가 너무 자존감이 낮아서 걱정돼..
와중에 뱃살을 러브핸들이라고 칭하는 남치니 좀 스윗하다 ㅎㅎ 자기야 살찐 나를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그래서 남친이 살을 언급한걸로 충격받았겠지만 자기는 남친에게 있는그대로 예쁠거야! 글쓴 자기가 맘껏 사랑받고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