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친이랑 어학연수 같이 하고 있는데 지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으면서 나랑 내 친구들만 보면 화들짝 놀라면서 피해
나나 내 친구가 걸어 들어오고 그 사람이 서 있다 치면 그냥 옆에 있는 의자에 냅다 드러눕는다던가
엄청 티나게 휙휙 돌아선다던가 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
반면에 저번 주에는 학교 펍에서 술 마시고 있는데 나는 그 사람 보이는 자리고 그 사람은 나를 등지는 자리였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지인이랑 자리 바꿔서 나랑 눈 마주칠 수 있는 자리에 앉고…
티 나게 피하는 걸 보면 나 싫어하는 것 같은데 저번주 펍에서는 뭔가 지 좀 봐달라는 듯이 굴어서 헷갈리네
오늘도 봤는데 오늘은 걍 평소처럼 피함 뭐하는 새끼지?
나는 신경쓰이긴 한데 내색 안 하는 중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