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섹파로 지내거나 지냈던 사람 있어?
서로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만날 때마다 항상 싸웠고 상대방이 감정 정리 다 했다고 끝내려고 해서 내가 엄청 붙잡고 전화하고 그러다가 다시 연락해서 얼굴 보자고 하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술 마셨는데 내가 또 실수하고
같이 잠자리를 가졌었어 일어나서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상대는 싫다고 했고 그러고 어제 또 만나서 재회 이야기는 서로 하나도 안 하고 손 잡고 걸어다니고 술 마시고 잤는데... 이젠 피가 식는 느낌이고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맨 처음에는 상대가 내 외적인 거에 반해서 불도저처럼 굴고 많이 좋아해 줬었는데 지금은 아니라 괴리감이 너무 커 어제 잘 때 얼굴 보면서 예쁘다고 연신 감탄한 건 그냥 섹파처럼 대하는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겠지
나처럼 섹파라도 하면서 지내다가 상대가 갑자기 다시 감정 생긴 경우도 있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