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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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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의 새로운 모습

나에게는 너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대학 동기언니한테 들은 너의 모습은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오더라.

나한테는 스킨쉽이 줄어든게 ‘나는 그 사람이 소중하면 더 안하고 안 건드리게 되는것 같아‘라고 해놓고 동기언니한테 가서는 ‘스킨쉽을 안해서 고민이다‘ 라고
말하고

내 몸매가 별로라서 동기언니한테 가서 ‘글쓴이 스쿼트 좀 시켜라‘ 라고 얘기하고 어쩐지 나를 계속 운동시키더라.

또 나한테는 관계가 처음이라고 해놓고 원나잇도 2번이나 하고 전여친이랑도 하고 그리고 내 관계에 대해서 전여친이랑 비교도 하더라? 난 진짜 처음이였으니까..자기가 지루면서..나보고 뭘 더 어떻게 하라고…
30-1시간동안 그러는데 나도 힘들어..내가 매력이 없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못하나보다..나랑 하기 싫어지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어쩐지 25살인데 성인되서 연애한적도 있었는데 해본적 없다고 한 것부터 이상했어.

근데 이 모든 얘기를 왜 내 대학동기언니한테 고민상담을 했다는게 제일 어이가 없네..ㅎㅎ
나한테 좋은 사람으로 보일려고 그렇게 했구나 라고 생각해볼려고 그게 안되네
25살이랑 20살인 나랑 연애하면서 고민이 많았겠네라는 생각도 들었오.
결국엔 이별사유로 얘기했던 거 말고도 더 다른 이유들이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야.

그냥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여기다가 썰 한번 풀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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