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전남친에게 줄 선물이 있었어.둘이 종종 담궈 먹던 담금주야 3주 전 이별 때 경황이 없어 못 물었는데차마 내 손으로 처분하기 마음 아프네.담글 때만 해도 같이 마실 생각으로 행복했는데…택배나 퀵을 보내도 되냐고 물으면너무 구차한가?그냥 내가 알아서 해야할까?물어본다면언제쯤 묻는 게 적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