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적당히 직장 다니고 있는 37흔녀인데 내 연애의 문제가 몰가...

1번째 연애 - 25살 봄께 소개팅으로 만남. 1살 연상. 상대가 먼저 고백. 데이트 폭행하고 가스라이팅하고 그러는 남자였는데, 나는 연애가 원래 이런건가? 하면서 만나다가 차임. 2달 정도 만남.

2번째 연애 - 25살 가을께에 어렸을 적부터 알던 동생(2살 연하)이 군대를 제대하더니 남자가 됨; 상대가 먼저 고백. 근데 얘가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군대 얘기밖에 할 줄 아는게 없었음. 솔직히는 별로 재미없어서 반응 몇번 안했더니 차임. 이후 남자는 스토커?가 됨. 1달 반 정도 만남.

3번째 연애 - 26살 봄께에 모임에서 만남. 5살 연상. 역시 상대가 먼저 나좋아한다 고백해서 만남. 알고보니... 유부남이었음. 혼란스러운 와중에 헤어지자 말은 남자쪽 입에서 나옴(나도 어차피 폐기처분할 생각이었으니 이 부분은 둥글게 말해조ㅜ). 2달 반정도 만났던거 같음.

4번째 연애 - 26살 가을 께에 소개팅으로 만남. 동갑. 역시 상대가 먼저 나 좋다고 해서 만남. 양다리인지 바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딴 여자가 있었음. 왜인지 모르겠으나 역시 차임. 3달 정도 만남.

5번째 연애 - 28살 여름 께에 운동 동호회에서 만남. 동갑. 역시 상대가 먼저 고백. 성매매 업소 출입한 적 있는 흔적이 있어 이별 통보. 1달정도 만남.

1번째 첫 고백 - 내가 30살쯤. 1살 연하. 더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으실텐데? 라며 까임...ㅜㅜ

6번째 연애 - 35살쯤, 소개팅으로 만남. 2살 연상. 역시 상대가 먼저 고백함. 잘 만나다가 넉달쯤인가 됐을 때, 내가 차임. 알고보니 음주운전해서 면허가 취소됨. 이별사유는 그 사실을 들키기 싫어서.

7번째 연애 - 36살, 동갑. 나 좋다고 해서 만남. 2달쯤 만났다가 잠수타고 다시 연락와서 붙었다가 잠수타고 이ㅈㄹ로 깨붙 세네번쯤하고 마지막 이별도 잠수탐.

8번째 연애 - 지금 하고 있음. 2살 연상. 진짜 사랑받는 행복한 연애하게 해줄게, 라는 말에 넘어갔는데 속은 듯. 속 터져서 내가 차야지, 맘먹고 수요일에 헤어지러 가려고 준비중. 거의(?????) 최초로 내가 헤어지자 이별 통보하는거지 싶은데. 이거는 다른 글로 썼어서 ㅎ




좌우간, 나한테 남자들이 붙었다가도 나쁜 짓(?)하고 나가떨어지는 이유가 몰가...ㅜ 내가 만만한 걸가. 도와조ㅜㅜㅠ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