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빼고 친구들이 연애하는데 소외감이 너무 들어서 속상해요

고딩 때 저는 다른 친구 두명이랑 친하게 다녔어요. 셋 다 여자고요. 삼년동안 걔네랑 거의 다녔는데 3학년 때 걔네 둘이 연애를 하게 됐어요.

매번 소외되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많았고 이제 니네 사이에 못 있겠다고 불편하다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저와의 관계도 못 버리겠다고 자기네들이 잘하겠다고 마무리가 됐었어요. 저도 걔네가 소중하기 때문에 조금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도 괜찮아졌거든요.

사는 지역이 달라서 졸업하니 만나기 쉽지 않았어요. 매번 방학마다 만났었고 2학년 방학에는 제주도도 셋이서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개강 전까지 시간이 안 잡히네요. 한 명이 우리 제발 만나자~ 해서 제가 날짜를 제안했는데 그때는 지들 만나기로 했대요. ㅋㅋ

그냥 쟤네와의 관계는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너무… 너무 속상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혹시 어떻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