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600일 정도를 만났고
만나는 동안에 우여곡절이 되게 많었어요 헤어지는 상황도 많았고 서로를 놓지 못해서 다시 연락을 하는경우도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인데
남자친구가 만나는 횟수에서 하루정도는 본인의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제안을 했고
저는 사랑의 척도가 만남의 횟수라 처음에는 이해가 어려웠지만
머리로는 이해하고 마음으로는 이해못하는 상황들이었어요

결국 저희는 그 문제로 싸우게 되었고 제가 비꼬는 말을 했더니 거기에 남자친구가 화가 많이 나서
그만하자 그런 식의 대화 우리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
그래서 저희는 끝났습니다.
헤어지면 항상 차단을 하는 남자친구였어서 또 차단이 되었으니 풀리고 언젠가 연락이 오겠지 했는데

월요일날 차단이 풀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우리 이렇게 끝나는거냐
남자친구는 단호했어요 갑자기 끝낸것 같아 마무리 인사하려고 차단 풀었다
너를 너무 사랑하고 내가 어디가서 너같이 나 생각해주고 귀여운 여자 못만날 것 같다 그래서 아쉽기도하고 너무 힘들고 잠깐 연락안하는 며칠 동안 잠도 못자고 울기만하는데
나는 저때 저 연애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하고 마지막 인사하고
톡보면 헤어진던 그대로 차단해달라 나도 열심히 참아볼거지만 차단이 안되어있는걸 보면 연락 엄청 하고 싶을 것 같다 이건 내 마지막 부탁이다
이랬는데 톡은 확인했는데

차단은 안하더라구요..
미련한것고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아닌데 남자친구한테만 한없이 곰탱이이네요..

이런 문제로도 여러번 다투고 헤어졌어도 다시 만났었어서
저는 재회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참고로 저희는 주말 2일만 봤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