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번 주에 연하 남자친구랑 첫 관계하고 나서부터 화장실 자주 가고 절박뇨에 방광염 증상이 있다가 물 많이 마셨더니 괜찮아져서 놔뒀는데 어제 배 아프더니 오늘 혈뇨가 나왔어.. 그래서 심각성을 느끼고 남자친구한테 말을 했는데 어제부터 (장난식으로) 배를 때려서 안 아프게 해보라고 하더니 오늘은 방광염인 거 같다니까 병원 가 보라고 하고 증상 몇 개 찾아주길래 그래도 나 아픈 거에 관심은 있다 생각했어
그리고 허걱걱 이런 카톡만 보내고 말이 없길래 관계 후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싶어서 너랑 한 이후부터 증상이 조금씩 보인다니까 콘돔 끼고했잖아 라고 말하고.. 그냥 같이 관계하다가 걸린 건데 나 아픈 거에 관심도 안 가져주는 게 너무 서운해..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말해봐야 할까..?
그리고 내가 첫 경험이라 위생에도 신경쓰고 했는데도 걸린 거라 더 속상하고.. 배 아프고 화장실 가기도 무서워..
심적으로 불안한데 남자친구도 저런 반응이라 힘들어..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
병원은 오늘 일 끝나고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