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월경 끝자락에 남자친구가 눈이 돌아버려서 너무 하고싶다고 계속 얘기해서 내가 거절하다가 결국 알겠다고 했거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아니었어도 성행위 자체를 하고싶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질 안쪽이 월경중이라 약할거같아서 손으로 안 풀고 그냥 젤만 바르고 넣었더니 진짜 질 입구가 타들어가는것처럼 너무 아픈거야 몇번 움직이니까 그나마 괜찮아서 아파도 참았는데
자세가 평소랑 좀 달랐어 수건 깔아야해서 남자친구 허리에 낮은베개+수건 깔고 내가 위로 올라갔더니 그자세가 진짜 미친듯이 아파서 결국 안되겠다고 뺐거든?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안 좋았어(남자친구는 좋아서 죽으려고 함)
관계한지 일주일 좀 안됐는데 매일매일 질입구 얼마나 부었나 확인하고 약바르고 걸을때마다 쓸려서 아프고 입구 부은거 속상하고… 그거땜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날 했던게 성폭력이라는 생각까지 드는거야…ㅠ
나는 아파죽겠는데 너무 좋다고 말하는 남자친구가 계속 생각나 그래서 너무 싫고 일상생활에서 시도때도없이 화가 치밀어 올라…
이거 해결방법 있을까? 남자친구한테는 다음부터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아프다고도 말했어.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계속 생각이 나고 화가 안 풀려 속이 답답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아 (비속어 텍스트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