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쟈기들아 남자친구가 7-8명있는 여사친들이랑 혼자 만난데 ㅋㅋㅋ 어떻게 생각해?

나한테 전화해서 친구들을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누구 그랬더니 여사친들을 만나도 되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만나고 싶음 만나 그랬어(눈칫껏하라는 의미였고 쿨하게 말한게 아니라 말투 딱딱하게 햇어)) 그랫더니 막 약간 웃으면서 알겠어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만날거야? 누구누군데 이랬더니 자기 고등학교 친구들이래 이러고 1차로는 전화를 끊었어

근데 내가 그런생각을 하고 나한테 물어보는개 화가나서 다시 전화를 했거든

원래 남자친구가 여자가 굉장히 많은 학교를 나왔어 남자가 소수이고..

그래서 자주 놀았던 것도 알고 있는데 나 만나고는 안만났었어

근데 물어보더라고 자기 이제 2년 만에 만나는거기도 하고 여사친 들은 계속 만나왔었어서 자기도 놀아도 되냐고

그래서 내가 다시 전화해서 몇명이냐 다른 남자 분들은 안가시냐 그랬더니 2-3명인줄 알았더만
보통 7-8명이래 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혼자 만나는 거고…
그리고 뭔가 감정싸움이 될 것 같으니깐 너가 알아서 하랬으니깐 내가 알아서 만나던 할게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무 화가 슬슬 나는거야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했고 걍 그런거 물어보는 것 자체가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닌걸로 느껴져서 막 너무 속상하니깐 순간적으로 눈물이 났어

그러면서 나에 대한 존중이 아닌 것 같다. 상처 받는다. 그런 생각을 왜 하냐.

그랬는데 남자친구 입장은 그거야. 자기는 워낙 그냥 친했던 사이니깐 여자라고 생각안하고 놀던 애들이니깐 놀고싶고, 자기가 친구도 별로 없어서 놀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한테 말하는게 그거야 내가 널 존중안했으면 먼저 물어봤겠냐 내가 너한테 지금 물어보고 있지 않냐 이러더라고 난 친한 친구들이니깐 물어보는 거라고

그래서 내가 그게 말이 되냐 날 존중안한거고
오빠 선에서 정리를 했었어야 했다고 했는데

나한테 그럼 안물어보고 만났어야 햇냐고 자기가 물어보는게 존중하는거라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나보고 피해의식이래 그러면서 자기가 먼저 전화 끊었어

난 너무 호ㅓ가나고 속상해서 전화 다시 안걸었어…. 그렇개 말해버리면 나는 어떻게..
걍 전화하면서 내가 예민하고 내가 막 속상해하고 화내하니깐 오히려 전화 끊고 싶어하고 그랬어
뭐가 잘못된지 걍 모르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전화 두번 왔기는 한데 그게 다야 연락도 없고

그리고 요즘 엄청 많이 싸우는데 나는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고 오빠는 사람들 신경 안쓰는 편이야 근데

그리고 나는 가정이 좀 불안한 편이고 오빠는 안정적인 편이야 그래서 다툴때도 많고 하는데

그냥
지쳐서 더 여자사람친구들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최근에는 또 사람들 앞에서 내가 잘못한거기는 한데 나한테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화내고 그랬어 주뱐에 있던 사람이 들으면 민망할정도로 같이 있던 분이 내 등 토닥토닥 해주면서까지 .. 날 혼냈거든

그래서 그거가지고도 싸웠는데 걍 다 내잘못인거고 사람들 앞에서 그런거는 걍 나보고 사람들좀 신걍 그만쓰래

이런적이 한두번 아냐… 내가 사람들 앞에서 존중해달라고 하는데 그 가치관이 나랑 너무 안맞는 것 같아

그리고 뭐 가정에 대해서도 오빠는 엄청 안정적인 집안에서 자랐으니깐 나한테 뭐 우리 가정은 어떻다고 말하고 정상적인 사고는 내가 하는 행동처럼 안한다 이렇게 말하고

자기는 자식을 낳아도 무조건 아내보다 자식이다. 둘에 물에빠지면 무조건 자식먼저 구할거나 이런거 걍 내 앞에서 말해 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기분나빠하고 속상하다 했더니 우리 집에서는 그런게 당연했다면서 내가 속상해 하는게 이해를 못해

속상할만하지 않아? 근데 그냥 그게 맞다고 생각해 …

어쩌지..?!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 물어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