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기들아 그런 느낌 아니
어제 남친이랑 있다가 갑자기 느낀건데
남자친구랑 있으면 뭔가 나만 스킨십?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생각해보니까 섹슈 하기전에 분위기 잡을 때나 걸을 때 손잡기 빼고는 남친이 먼저 자잘한 스킨십을 해준 기억이 잘 없어..ㅋㅋㅋㅋ...
누워있을 때도 남친은 그냥 혼자 누워서 티비보고 있으면 항상 내가 남친 옆에 붙어서 베개마냥 끌어안고 있고 뽀뽀해주고 쓰다듬어?주거든
어제는 내가 생리를 시작해서 관계를 못 하는 상황에서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나만 너무 남친한테 앵기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길래 혹시 내가 떨어져있으면 안아주려서 싶어서 나도 그냥 덩그러니 떨어져서 누워있어봤는데 진짜 안 안아주더라..
그냥 둘이 침대에 어색하게 누워서 티비보는 사람됨..
근데 이걸 말하기엔 뭔가 너무 애같고 애매해서 괜히 틱틱거리고 집 왔는데
내가 너무 작은거에도 서운해하는걸까
남자들은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나..?...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