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 지금 자기 심정 내가 너무 잘 알아. 기가 쪽쪽 빨린다. 자신의 분노가 정당하다는 걸 자신과 상대에게 확인(혹은 강제 주입)하기위한 행위 ㅜㅜ 우리 엄마가 그래. 정말 엄마라서 참는데…후우… 자기야 우리 정신은 소듕해.

남친이 자기한테 원하는게 뭐래? 나같은 경우도 좀 쪼개서 볼때가 있는 편인데, 나는 내 분노가 정당하다기보다는 내가 느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공감을 받고 싶어하거든 ! 그래서 난 내가 항상 듣고 싶은 말이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혹은 느끼게 해서 미안해” 이거고 난 이거면 대부분 풀려! 근데 그 공감이 안되면 자기 남친처럼 쪼개서 보게 되더라고ㅜ 혹시 남친도 나처럼 공감이 중요한 사람은 아닐까 싶어서 댓글 남겨뵈!

오메 읽기만 했는데 지처벌였어…. ㅠㅠ 남친님… 적당히 ㅠㅠ

와우... 글만 읽는데도 힘든데...?

내 여친이랑 나 같네 ㅠㅠ 우리같은 경우는 싸우고 화해하는 방식이 서로 달라서 그렇더라고. 나는 “내가 이렇게 한거 미안해 이제 안그럴게” 이런 사과부터 하고 그거면 만족하는 편인데, 여친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어야 화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그때 그건 ~~해서 ~~한 의도로 했던거였어”하고 먼저 설명해서 이해시켜줘여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이제 서로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싸우고 화해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