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3달정도 만나고 헤어졌어. 이유는 내가 서운한 일 생기면 화내고 짜증내는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싫은 소리 못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불면증도 오고 힘들었대. 지난 3년 동안 단 한번도 안울었다던데 헤어지자고 하던 날 울더라. 계속 붙잡고 설득해보려고 했는데 소용 없더라고. 암튼 난 걔보다 좋은애 다신 못만날거 같아서 헤어지고 1주일 지난 후 못참고 밤에 찾아가는 진상짓도 했고(새벽 4시에 생리통 심하다고 집앞에서 주저앉음, 약 사다주고 역까지 데려다 주긴함) 다시 받아줄 확률 거의 없을거 아는데, 이기적인 마음에 딱 한번만 더 붙잡고 싶어서... 그나마 언제가 나을까. 욕먹을 각오 하고 올린 글이라.. 댓글로도 조언이든 쓴소리든 많이 달아줘ㅠ 그냥 걔가 너무 보고싶고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