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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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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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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수 망한 한 사람한테 조언해줄 멋진 언니들 구해요..

일단 현역때 정시로 돌렸었구 재수 초반에 성적이 굉장히 많이 올랐었어요 인서울 갈 정도로 떴었는데… 수능은 진짜 아니더라고요 실전은 너무나도 달랐어요. 지레 겁먹어서 글자도 하나도 안 읽히고 그냥 머리가 고장 난 것 같고 내가 뭘 위해 공부했나 이런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수능을 쭉 봐서 망했어요. 진짜 생전 처음 받아보는 성적을 맞았어요. 아마 평균 4~5등급일거에요.

근데 저 재수동안 너무 죽을만큼 열심히 했고, 망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해서 이 사실이 진짜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동창들 보면 논술 최저 다 맞추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은데 저만 제자리인 것 같고, 나는 공부 길은 아닌가?라는 회의감만 들고.. 근데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서 진짜 어쩌면 제가 공부 머리가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또 그렇다고 대학을 높이고 공부를 하자니 삼수를 하면 진짜 정신이 나갈 것 같더라고요.

인생 쉬운 거 하나 없다는 거 알지만 애초에 수능 공부 자체에 회의감이 생겨버린 상태에서 삼수를 하는 게 맞을까요 지금 진짜 3일째 아무것도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있어요 최저 없는 논술 준비라도 해야되는데 그럴 의욕도 전혀 안나고요.. 지혜롭고 현명하신 언니들이 저에게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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