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재수중이고 남친이랑 만난지 170일 정도 됐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목표한 대학에 떨어질것같은 기분이야 수능까지 109일 남았고..지금 이별을 한다면 그래도 마음 다잡고 공부할 수 있을까?
남자친구가 좋아서 미칠지경은 아니고 그냥 날 좋아해주고 귀여워 해주는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헛헛한 정도..? 내 편이 돼줄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두려운 정도. 남자친구는 대학생이고 지금은 방학이라 심심해서 나를 하루에 한번 꼭 보고싶어해..사실 재수생한테는 좀 부담스럽잖아
남친이 성격도 생각보다 예민해서 매번 같은 문제로 대화하고 푸는것도 조금 힘들다..
아무래도 지금은 내 미래를 위한 시간이 중요하겠지..?
내 생각엔 쓰니 미래를 위해서 시간을 갖거나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아 3수하고 싶지 않잖아 남은 109일 공부 미친듯이 해도 모자랄 판에 매일 만나는 것도 힘들고 남자친구 받아주는 것도 솔직히 지칠 것 같아
노우 지금 뭐가 더 중요한지 잘생각해!! 헤어지는것만 답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이든 이주에 한번이든 공부에 방해되지 않고 오히려 힘이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만나자고해보고 수능이걸렸는데 상대가 이해못해주면 그때 헤어지는거 고려해봐